거제시 수돗물 불소투입 전면 중단
거제시 수돗물 불소투입 전면 중단
  • 유정영기자
  • 승인 2018.08.20 18:29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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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서 반대 77.3%…9월 10일부터 중단 실시

거제시가 시민들이 반대하는 수돗물 불소투입을 전면 중단한다.


거제시는 2008년부터 구천정수장에 불소첨가기를 설치, 수돗물 불소농도를 적정농도(0.8ppm)로 조정해 지역주민에게 음용하게 함으로써 충치예방사업을 실시했다.

구천정수장 급수지역은 장승포동, 능포동, 아주동, 상문동 일부지역, 거제면, 동부면, 남부면으로 음용인구는 약 6만1000명이다.

최근 불소가 인체에 유해하다는 논란이 제기되면서 해당 지역주민 대상 사업 시행여부에 따른 설문조사를 지난 7월 23일부터 27일까지 실시했다.

참여자 2,674명 중 불소 투입 반대한 사람이 과반을 훨씬 넘는 77.3%로 나타나 3주간의 공고기간을 거쳐 오는 9월 10일부터 불소투입을 전면 중단한다.

이에 거제시보건소는 해당 지역주민들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선택적 맞춤형 구강보건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유정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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