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지난 21일 하절기 발생하는 가축 질병 예방을 위해 관내 16개 마을의 총 93곳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가축 무료 순회 진료를 실시했다.

이번 가축 순회 진료는 수의사회 사천시지회와 합동으로 하절기에 주로 발생하는 가축질병 예방에 중점을 두고, 상대적으로 진료 혜택이 낮은 지역과 영세․고령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하였다. 수의사 6명과 담당 공무원 4명 등 2개 반 10명의 진료반을 구성하여 총 93곳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무료진료와 하절기 고온 다습한 환경에 노출된 가축에 대한 질병예방을 위해 비타민제, 면역증강제 등 필요한 약품 등을 무료로 공급하였다.

또한 같은 날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예방을 위해 경상남도축산진흥연구소의 협조로 관내 돼지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축사 내외 소독도 실시하였다.

한편 시 관계자는 “가축질병예방을 위해 대한수의사회 사천시지회와 합동으로 가축진료의 사각지대에 있는 영세 사육농가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등 가축 질병 예방활동을 적극 펼쳐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구경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