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우協 함양군지부 7마리 기증…7개 농가 사육 후 새끼 분양
함양군은 27일 오전 함양산청축협 가축시장에서 소규모 한우 사육농가의 생산성을 향상을 위해 고품질 우량 암소를 보급하는 ‘우량암소 나눔행사’를 개최했다.
㈔전국한우협회 함양군지부(지부장 노우현)에서 주최한 우량 암소 나눔행사는 혈통 등록된 우량 암송아지를 농가에 무료로 분양하면, 농가에서는 이 소를 길러 새끼를 낸 뒤 새끼는 분양받은 농가가 소유하게 되며, 기증받았던 암소는 다시 분양한 소유자에게 돌아가는 방식이다.
이날 노 지부장 등 3농가가 총 7두를 기증했으며, 적정 사육두수 및 농가의 사육기술 등을 고려해 선정된 7농가에 각 1두씩 분양된다.
군은 이번 우량암소 나눔행사를 통해 관내 우량 씨암소 증식에 상당 부분 기여해 함양 생산 한우의 고품질화로 이어져 생산성 향상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했다.
행사에 참석한 서춘수 군수는 “앞으로 꾸준한 한우품질 개량과 고품질의 한우생산 사양관리 기술을 통한 우리군 고유의 한우브랜드 육성에 앞장서 주시길 당부드린다” 며 “군에서도 고품질 한우 생산을 위한 수정란이식사업, 시설환경개선 및 인공수정 지원 등 다양한 시책으로 한우 농가를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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