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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을 보호하는 공정한 경찰이 되자”진주경찰서 이희석 서장
글/강정태·사진/이용규기자  |  threed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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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29  18: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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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희석 진주경찰서장은 “현 시대와 시민이 요구하는 경찰활동을 펼쳐 선진경찰상을 정립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법집행은 시민의 관점에서 이루어져야하고, 시민의 이익에 부합되는 방향으로 집행돼야 하며, 그 과정에서 작은 인권침해 사례라도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6일 진주경찰서장으로 취임한 이희석 서장의 말이다.

그는 부임할 때부터 직원들에게 공정한 경찰, 인권경찰을 강조하고 있다. 시민의 관점에서 공정하게 업무를 처리하면서 법집행과정에서 조그마한 인권침해 사례가 없도록 당부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시민의 안전과 생명, 재산을 보호하고 진주의 치안을 지휘하고 있는 이희석 서장을 만나 취임 소감과 치안대책 등을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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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첫 번째 임무는 국민 생명·재산 보호
시민 눈높이에 맞는 치안 서비스 제공 최선
기관·단체 협업 통한 범죄예방 활동 주력
혁신도시 산단 등 지역특성 맞는 치안 추진
서부경남 중심 안정적 성장 적극 기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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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경찰서 전경
다음은 이희석 서장과의 일문일답.

-진주경찰서장으로 부임하신 소감은
▲진주지역의 치안책임자로서 개인의 영광보다는 먼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먼저 35만 진주시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치안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우리 경찰의 첫 번째 임무라고 생각하고 있다.

특히, 도청이 부산으로 이전 후 90년 만에 도청 일부조직이 진주로 돌아와 서부청사를 개청했고 공공기관이 입주하는 등 진주시는 천재일우(千載一遇)의 발전계기가 될 것으로 시민모두가 기대하고 있으며, 진주시의 성장이 한층 더 빨라지고 있다.

이에 우리 경찰에서도 시의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경찰력의 필요 요소를 신속히 파악하고, 적재적소에 경찰력을 배치하는 등 사건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시민모두가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관내 주민뿐만 아니라 진주를 방문하는 여행객 등에 대해서도 안전한 치안으로 진주시의 이미지 제고에 노력할 계획이다.

-치안행정의 주요 초점은 무엇인가
▲경찰의 임무는 시민의 안전과 생명, 재산을 보호하고 시민 개개인의 인권을 보호하는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시민이 제일 먼저 만나는 법 집행기관은 우리 경찰이라고 생각하며, 우리 경찰은 시민으로부터 법집행 권한을 부여 받았다. 따라서, 법집행 과정에서 한사람이라도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도록 해야 될 것이며, 조그마한 인권침해라도 발생해서는 안 될 것이다. 그리하여 우리 진주경찰은 인권경찰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다.

-최근 아동, 가정폭력 등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 사건들 인지에 어려움이 없는지
▲아동폭력이나 가정폭력 사건이 대부분이 가정 내에서 발생하는 특성 때문에 우리 경찰이 인지하기는 쉽지 않다. 또한, 폭력 피해자들도 부녀자나 어린이 등으로 쉽게 발견되지 않고, 가정 내에서 노출되지 않고 은밀히 지속적인 폭력행위가 이루어질 수 있어 우리 경찰이 신속하게 인지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경찰에서는 여성청소년과에 학교전담경찰관, 학대전담경찰관을 운용하면서 예방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자율방범대, 여성명예소장 등 경찰협력단체원들을 통해서도 범죄발생시 신속한 첩보수집으로 피해 확산방지와 발생 범죄에 대해서는 피해회복에 주력하고 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 드린다.

   
▲ 이희석 진주경찰서장과 직원들이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소통하고 있다.
-평소 직원들에게 강조하는 것은 무엇인가
▲우리 경찰의 존재가치는 당연히 범죄와 사고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시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치안여건을 만드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러한 치안여건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상하동료간 배려하고 양보하는 직장분위기 조성으로 내부고객 만족이 결국은 시민들에게 양질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 길이라 생각된다. 이를 염두에 두고 앞으로도 직원화합과 소통하는 분위기 개선에 힘쓸 것이다.

또한 수시로 현장을 방문해서 소속 직원들을 위로하고,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을 발굴해서 그에 맞는 포상과 인센티브 부여로 사기진작에 기여하고자 한다. 그래서 직원 개개인이 성의를 갖고 시민 한분 한분에게 정성스런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근무 중 애로나 건의사항이 있는지 듣고 확인하는 현장치안을 하도록 하겠다.

-경찰 직업에 대해 정의하자면
▲일반적으로 경찰이라는 단어는 ‘경계하고, 살피다’라는 뜻으로 사용되지만, 한자로 ‘警’자에는 ‘경계하다, 깨우다, 타이르다, 조심하다’, ‘察’자는 ‘살피다, 알다, 조사하다, 생각하다’ 등 상당히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같이 경찰이라는 직업에 대해 간단히 정의하기는 상당히 어려운 부분이 있으나, 통상 경찰이 갖는 첫 번째 임무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 신체의 보호라는 막중한 임무가 있다. 시민들의 작고 사소한 요구에도 소홀함 없이 대하고, 시민 모두에게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나 요즘 많은 시민들이 공정한 경찰, 인권경찰로 거듭나기를 바라고 있다. 단순히 경계하고 살피는 역할을 넘어 사전에 가려운 곳을 찾아내고 긁어주는 역할까지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우리 진주경찰은 현 시대와 시민이 요구하는 경찰활동을 펼쳐 선진경찰상을 정립하는데 노력하겠다.

-서장의 역할은 무엇인가
▲서장부터 순경, 의무경찰까지 모두가 시민의 안전한 생업을 보장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내부적으로 서장은 직원들 개개인의 성향과 능력을 잘 파악해서 적재적소에 배치함으로써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어야 할 것이고, 또 열심히 일하다 깨는 접시는 그 옥석을 잘 가려내어 직원들이 위축되지 않고 수시로 변하는 현장상황에 자신감을 가지고 근무 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해주는 일도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외부적으로는, ‘진주시지역치안협의회’와 각 협력단체원들을 통해서 기관 간, 단체 간 협력을 필요로 하는 사안에 대해서는 서장이 직접 나서서 동의를 구하고 협조를 요청할 생각이며, 도로구조 개선이나 신호등 설치, 건축물 설계 시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기법 도입 등 안전한 지역치안 확보를 위해서는 서장도 힘닿는데 까지 노력할 계획이다.

   
▲ 이희석 진주경찰서장이 지난 24일 오전 개학기를 앞두고 직접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진주지역 당면과제는
▲우리 진주지역에는 현재 혁신도시 입주로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인근에 아파트 단지와 상업시설들이 들어서고 있다. 또, 진주역세권과 정촌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아파트단지 건설과 산업시설물 입주로 치안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우리 경찰에서는 건축자재 및 산단주변의 기계부품 도난예방활동과 건축물 설계단계부터 환경설계에 의한 범죄예방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하여 진주시가 서부경남 중심지로서의 안정적인 성장에 적극 기여할 계획이다. 범죄는 사전에 예방이 가장 중요하지만 발생범죄에 대해서는 신속히 수사하고 검거해서 범죄로부터의 시민불안을 조기에 해소하고, 그에 맞는 대책을 수립해서 향후 동일범죄의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

-경찰생활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저도 30여년간 근무하면서 여러 가지 일들이 참 많았다. 당시에는 힘들고 어려운 일들이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좋은 추억으로 기억되고 있다.

특히,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을 꼽는다면 1989년 초임파출소장 시절 전문 절도범을 500여m 추격해 검거한 사실이 있는데, 지금도 그때 일을 생각하면 참 가슴이 뿌듯해지고 경찰관이었기에 가능한 일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진주시민들에게 한마디 하자면
▲서두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천년고도 진주시는 문화·예술과 충절의 고장으로서 시민의 자부심과 긍지가 대단히 높다. 저도 사천에서 출생해서 이곳에서 대학을 다녔고, 또 진주경찰서에서 경비과장, 정보과장으로 근무한 적이 있다. 그러다보니 진주의 정서와 시민의식에 대해서는 잘 알 수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다.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서 시민이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사전에 찾아내어 그에 맞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힘쓸 것이다. 경찰력이 필요한 곳이 어딘지 또는 우리 경찰을 어떻게 운용해야 될지를 잘 판단하고 적재적소에 경찰력을 잘 배치해서 임무를 수행하고자 한다. 시민모두가 우리 경찰을 믿고, 격려와 사랑으로 지켜봐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 글/강정태·사진/이용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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