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 작년의 2배
경남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 작년의 2배
  • 한송학기자
  • 승인 2018.08.29 18:15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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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월 4건…9월에도 집중 발생 어패류 관리 요주의

경남에서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가 지난해 대비 2배 증가해 도민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더욱이 도내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는 9월까지도 집중 발생하고 있어 어패류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9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발생한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크게 증가한 28건이다.

경남에서도 올해 현재까지 4건이 발생했는데 7월 거제,진주,하동 각 1건과 8월 하동 1건 등 총 4건이다.

같은 기간 지난해 8월까지 경남에서 발생한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는 2건(7,8월 각 1건)으로 올해는 전년도 대비 2배 증가했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9월에도 지속 발생하는데 지난해 9월 경남에서 2건의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가 발생했다.

전국적으로는 11월까지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도민들의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수칙 준수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비브리오 패혈증으로 사망자 3명이 발생했으며 사망자들은 역학조사에서 간 질환, 알코올중독, 당뇨 등의 비브리오 패혈증 고위험군으로 나타나 기저질환자와 같은 고위험군은 일상생활 또는 어패류 관리 및 조리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질본 관계자는 “비브리오 패혈증 고위험군은 간 질환자, 알코올중독자,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부신피질호르몬제나 항암제 복용 중인 자, 악성종양, 재생불량성 빈혈, 백혈병 환자, 장기이식환자, 면역결핍 환자 등으로 발생률이 높고 치사율은 50%까지 높아지기 때문에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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