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특정도서에서 연산호 군락지 발견
남해안 특정도서에서 연산호 군락지 발견
  • 박철기자
  • 승인 2018.08.30 18:46
  •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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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도해해상국립공원 “해양생태계 건강 지속적 관리”
 

국립공원관리공단 다도해해상국립공원서부사무소(소장 송형철)는 환경부 지정 특정도서의 해양생태조사 중 크기가 작은 연산호 서식지(500㎡)를 신규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바다의 꽃이라 불리는‘산호충류’는 우리나라에 약 160여종이 서식하는데, 이번에 발견된 산호충류는‘빨강해면맨드라미’와‘침해면맨드라미’가 주를 이룬다. 군체 높이 약 15~20cm 내외의 연산호이며, 수심 약 10m의 해중에서 자라고 있었다.

연산호가 발견된 지역은‘특정도서’(사람이 거주하지 아니하거나 극히 제한된 지역에만 거주하는 섬)로 지정돼 어업 활동이 적고, 낚시객 등 출입이 제한돼 서식지가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보호된 곳이며, 해수의 흐름이 원활해 산호충류뿐 아니라 여러 해양생물이 서식하기에 적합한 환경이었다.

다도해해상서부사무소 송도진 해양자원과장은 “특정도서 등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해양자원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해양생태계가 건강하고 지속 가능하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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