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지하수 수질오염 예방 당부
진주시 지하수 수질오염 예방 당부
  • 한송학기자
  • 승인 2018.08.30 18:46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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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공무원·관련업체 100여명 실무교육

진주시가 지하수의 무분별한 난개발 방지 및 지하수 수질 보호를 위해 지하수 담당 공무원 및 지하수 관련업체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지하수법 관련 실무교육을 30일 진주시청에서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지하수 수질오염 예방과 시공업체의 기술능력 향상 및 안전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한국농어촌공사 경남본부 백미경 차장이 소중한 자원으로서 그 이용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지하수의 보전방법과 지하수의 효율적인 개발 및 이용, 사후관리 방안 등 지하수 관련 이론과 지하수법, 인·허가 등에 대한 실무 교육을 진행했다.

백미경 차장은“지하수법이‘93년 12월 10일 제정되어 현재까지 19차례 개정되었으나, 지하수의 무분별한 난개발과 공적자원인 지하수를 사적개념으로 이해해 수량부족과 수질오염을 부추기고 있다”며 지하수법, 지하수의 개발·이용 개요, 원상복구(폐공처리)절차, 지하수 관정개발 과정과 안전관리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지하수 시공불량, 수량부족 및 고갈, 수질악화 등 여러가지 사유로 개발실패와 사용중지 되어 방치된 지하수 불용공은 지하수 오염의 커다란 원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지하수 수질오염 예방을 위해 지하수방치공 찾기운동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하수방치공 신고는 진주시 환경정책과 수질보전팀(055-749-8646) 또는 한국수자원공사 방치공 신고센터(080-654-8080)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진주시는‘경남도 지하수관리기본계획’에 따라 국가지하수관측망 연계 보완기능과 지하수 수위 등의 변동실태를 파악하고 개발 가능량 등에 관한 기초적인 조사를 위해 보조지하수 관측망을 52개소에 설치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지하수의 수위, 수온, 전기전도도 등의 자료를 항시 모니터링 함으로서 지하수 수질보전에 힘쓰고 있다.

또한 2012년부터 금산면 외 8개 읍면동의 지하수 이용실태조사를 마무리 했고, 올해는 문산읍에 대해 실시하고 있으며, 2017년도에 지하수 방치공 35개소를 찾아 원상복구를 실시해 지하수 오염을 예방하는데 기여했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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