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상봉동 홀로어르신 주거환경 개선
진주 상봉동 홀로어르신 주거환경 개선
  • 옥순영 지역기자
  • 승인 2018.09.03 18:46
  • 1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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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사협·무장애도시 맞춤형 봉사 생활불편 해소
 

진주시 상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회장 설대호)와 무장애도시상봉동위원회(위원장 장성선)는 지난 31일 관내 저소득 가구에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실시했다.


이날 방문한 김 모(71·여) 어르신은 허리가 굽어 걷는 것조차 힘든 상태에서 폐지를 주워 생계유지만 가능할 뿐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 또한 자녀들도 있지만 일용노무로 살아가고 있어서 자녀들한테 도움을 받을 수 없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가정이었다.

이날 상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오랜 세월 방치된 폐품과 손보지 않아 낡고 더러워진 어르신의 집을 회원들의 봉사활동으로 벽지와 장판, 방충망을 새 것으로 교체했으며, 집안 청소와 수집된 폐품도 말끔히 정리했다. 어르신의 생계수단인 손수레 수리와 세면장 문턱에 핸드레일도 달아 주었다.

이날 혜택을 받은 김모 어르신은 “그 동안 생각지도 못했던 집을 새집으로 만들어 주고, 자신에게 친절하게 관심을 가져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상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설대호 회장은 “아직도 무더위가 물러가지 않은 날씨 속에서도 고생해준 회원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가정을 적극 발굴하여 맞춤형복지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옥순영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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