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사각지대·위기가구 적극 발굴해 복지서비스 지원
창원시 진해구(구청장 임인한)는 도움이 필요하지만 복지 정보를 알지 못하거나 신청이 용이하지 못해 혜택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 및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해 복지서비스를 지원하는 ‘사람중심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먼저 2018년 하반기부터 희망두드림 톡톡 ‘복지이동상담소’를 운영한다. 우리 주변 소외계층을 발굴하고 대상자를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위기가구 및 이웃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연중 복지사각지대 발굴 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복지소외계층이 많이 이용하는 관내 병원 및 무료급식소에 매주 수요일 상담창구를 열어 복지시책 홍보, 사회복지서비스 상담 및 신청요건과 절차를 안내하며 위기상황 발견시 즉시 긴급지원을 연계한다. 8월부터 오는 9월까지 진해 연세에스병원을 시작으로 세명병원, 세광병원과 진해중앙성당 등 무료급식소 7개소를 순회하며 운영할 예정이다.
또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연계한 ‘홀몸어르신 생신축하봉사단’을 운영한다.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을 찾아가서 안부를 확인하고, 생활하는데 불편한 점이 없는지 살펴 해결하고 말벗이 되어주어 우리 동네의 따뜻한 파수꾼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5일 7월 생일을 맞은 5명의 홀로 계시는 어르신 댁을 개별 방문해 관내 업체로부터 기부받은 케이크 및 선물을 전달했다. 생일축하는 물론 맞춤형 복지서비스까지 제공해 홀로 외롭게 생활하는 어르신들의 소외감을 해소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진해구 풍호동에서는 지난해 8월부터 각 가정에서 배달음식점 이용시 발생하는 음식쿠폰을 활용해 작은 기부를 모아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주민들이 배달음식점 쿠폰을 주민센터에 설치된 쿠폰함에 넣어주면 월 1회 음식으로 교환해 지역아동센터와 어려운 가정에 전달해 온정이 넘치는 동네를 만들고 있다.
임인한 진해구청장은 “사회복지의 범위와 문제가 복잡·다양해짐에 따라 복지문제 해결을 위해 현장에서 직접 소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민행복중심의 복지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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