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등축제 기간 진주성 관람료 ‘무료’ 결정
유등축제 기간 진주성 관람료 ‘무료’ 결정
  • 한송학기자
  • 승인 2018.09.03 18:46
  • 3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축제무료화 취지 부합 외지 관람객 부담 줄여
남강 부교 체험비용은 편도 2000원으로 결정
5000원에 '1일 자유이용권' 발급…부담 완화

진주시가 남강유등축제의 무료화 취지에 부합하기 위해 축제기간 진주성 관람료는 받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또한 시는 남강 부교체험 1일 자유이용권을 발급해 부교를 이용하는 관람객들의 비용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앞서 시는 유등축제의 최소한의 재정 확보 등을 이유로 부교 통행료 부활과 축제기간 진주성 관람료 정상 운영을 고려했다.

시민들은 부교 통행료 부활은 인정하는 분위기였지만 진주성 관람료는 외지 관람객들에게 비용 부담이 될수 있어 축제 무료화 의미와 부합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본지 2018년 8월 27일 3면 보도)

이에 진주시는 남강유등축제의 무료화 취지에 부합하고 누구나가 축제를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진주성관람료를 무료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3일 오후 4시 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조규일 진주시장의 주재로 유관기관, 단체, 관계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월 축제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축제기간 중에 진주성 관람료는 무료로 운영키로 했다.

또한 부교 체험비용은 편도 2000원으로 이날 최종 결정하고 관람객들의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부교 1일 자유이용권을 5000천원에 판매해 자유롭게 진주남강유등축제 부교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보고회에서는‘2018진주남강유등축제’, ‘제68회 개천예술제’, ‘2018코리아 드라마페스티벌’ 등 진주의 10월 축제에 대해 관광진흥과의 축제 총괄보고를 시작으로 공보관을 비롯한 30명의 부서장들과 유관기관·단체 관계자가 추진상황과 예상 문제점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하고 남은 기간 동안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보고회에서 조규일 진주시장은 “10월 축제는 시민의 축제이다. 빈틈없는 기획으로 사전 준비에 각별히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유관기관, 참여 단체 등과 협조 체제를 강화하여 축제장 안전관리는 물론 교통, 환경 정비, 숙박·음식물 위생관리 등 손님맞이에 빈틈이 없도록 주인의식과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올해 진주의 10월 축제에서는 첨단콘텐츠 프로그램인 드론 아트쇼는 10월 1일 초혼점등식 행사를 시작으로 10월 5일, 6일, 8일, 13일 저녁 8시 총 5번에 걸쳐 남강위에서 펼쳐지며 전통적인 유등과 현대적인 빛이 조화되는 환상적인 축제를 연출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진주남강유등축제 축제장 입장료 무료화로 전년보다 더 많은 관광객이 진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축제를 관람할 수 있도록 안전과 교통대책 마련에 중점을 두고 준비하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축제 동참을 위해 ‘친절ㆍ질서 운동과 자가용 운행 안하기 운동’ 등 캠페인을 실시하기로 했다. 한송학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