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지역 발전의 핵심적 요인인 지역인재의 육성을 위해 통영고성발전연구소(이사장 서필언)가 오는 7일 ‘제1기 통영고성 리더스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이 아카데미는 지방에서는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대거 통영으로 초청해서 강의를 듣고 서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우리 통영과 고성의 지역인재들이 균형 잡힌 사고와 발전적이고 전략적인 마인드 그리고 미래와 현안을 잘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제1기 과정은 총 4개월 과정 (9-12월)으로서 매주 1회(금요일 오후 7시-9시)씩 총 12회의 강의와 토론으로 구성되며, 강사진은 각 분야별로 풍부한 경험과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인사들로 구성한다.

강의내용은 최근의 시대적 흐름을 제대로 읽는 안목을 기르고, 당면한 국가 이슈들을 종합적으로 이해하며 지역발전의 큰 방향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주제들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다양성과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적 흐름을 어떻게 읽고 대처할 것인가 ▲남북관계의 진전 속에서 북한의 비핵화와 주변정세는 어떻게 변화되어 갈 것인가 ▲한국경제와 한국 민주주의의 미래는 어떻게 전망되는가 ▲우리의 최대 관심사인 주민복지는 어떻게 강화해 나갈 것인가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덕목과 리더십 ▲통영·고성의 문화와 정체성은 무엇이며 미래는 어떻게 설계해 나가야 할 것인가 등이다.

마지막 강의인 ‘통영·고성의 미래 어떻게 만들어 가야하나’는 원하는 모든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개강의로 진행한다.

지역발전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은 누구나 이 아카데미에 참여할 수 있으나 장소문제 등을 감안해 수강인원은 25명 정도로 제한할 계획이다.

본 아카데미는 참여자들의 자체적 모임에서 모든 관련 문제를 논의하고 결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수강료는 초빙 강사료와 장소임대 비용 등을 충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책정한다.

서필언 이사장은 국가 최고수준의 각 분야 전문가들과 의욕있고 열정적인 통영과 고성의 인재들을 직접 접목시키는 이러한 아카데미가 지역인재를 키우고 지역발전을 촉진하는 지름길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이러한 아카데미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수강과 관련한 문의는 서필언 이사장(010-8944-8820)으로 하면 된다. 백삼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