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사직단 복원추진위원회 고유제 봉행
진주사직단 복원추진위원회 고유제 봉행
  • 최정호·옥순영 지역기자
  • 승인 2018.09.09 18:44
  • 1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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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기념물 제291호 지정 기념 제례

 
진주사직단 복원추진위원회(위원장 최진수)는 지난 7일 진주 상봉동 산 1246-1 정상 진주사직단 현장에서 경상남도 문화재 기념물 제291호 지정기념 고유제 봉행식이 거행됐다.

이날 고유제는 이방남 진주향교 전교, 김길수 진주문화원장 김신수 산청향교 전교, LH 국책사업 기획처 지역발전협력단 최임식 단장, 강신웅 진주대첩광장 조성위원회 위원장, 김도형 상봉동장, 서은애 시의회의원 정·관계 귀빈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례인사, 강신례, 참신례, 초헌례, 독축, 아헌례, 종헌례, 사신례, 참제자 헌작, 음복례 순으로 진행됐다.

진주사직단이 경상남도 기념물 제291호로 지정받은 과정은 2013년 11월 4일 상봉동지 편찬 과정에서 발견 그동안 문헌조사, 현 소유자와의 동의 협의 관계, 서경방송 현장촬영 방영 등 홍보활동, 진주향교 방문 서명활동, 복원추진 간담회, 진주시·경상남도에 질의 회신, 사직단 평면도 완성, 도 문화재위원 현장조사, 심사실시, 사적분과위원회 기념물 지정 통보, 경상남도 고시 제2018-289호 문화재 기념물 291호로 지정 오늘 고유제 봉행에 이르게 됐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최진수 추진위원장은 진주사직단은 복원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시민들과 함께 노력하여 2018년 8월 9일 경상남도 기념물 제291호로 지정되었음을 고하고 약6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진주사직단이 일제 강점기 문화말살 정책에 그 모습과 정신이 훼손되고 사라진지 100여년이 지났다. 앞으로 복원이 원만하게 이루어져 본래의 정신이 계승되어 지역문화유산 보존의 본보기가 되며 우리 진주의 원도심 문화관광 자원의 구심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참석한 내빈들은 환영사와 축사를 통해 한결같이 최진수 추진위원장과 관계자에게 그동안의 노고에 격려와 찬사를 보내고 사직단의 의의와 동쪽에 향교, 서쪽에 사직단, 남쪽에 성황단, 북쪽에 여재단을 짓고, 특히 토지신과 곡식신을 사직단에 모시는 국가의 뜻을 깊게 인식한다며 특히 귀중한 기념물을 보존 관리하여 준 달성서씨 문중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다시한번 사직단의 참 의미를 되새겨보고 관리 복원에 적극 동참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호·옥순영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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