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맞춤형 여성리더 양성한다
경남도 맞춤형 여성리더 양성한다
  • 송교홍기자
  • 승인 2018.09.12 18:33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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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시범 운영…3개월간 창원대 위탁 교육

▲ 지난 11일 창원대학교에서 기존 여성지도자 양성과정 수료자 중에서 선발된 교육생들이 ‘경남여성지도자 심화과정’입교식을 가졌다.
경남도가 ‘경남여성지도자 심화과정’을 올해 첫 시범 운영하며 맞춤형 여성리더를 양성한다.

‘경남여성지도자 심화과정’은 여성이 정치·사회·경제 등 의사결정직에 진출하는 데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는 여성리더 핵심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올해 처음 창원대학교에 위탁 개설해 오는 13일부터 11월까지 3개월 과정으로 시범 운영한다.

지난 11일에는 창원대학교에서 기존 여성지도자 양성과정 수료자 중에서 선발된 교육생들이 입교식을 가졌다.

입교생들은 전문 스피치, 회의주재 및 토론기법, 여성정치인 및 여성CEO 특강, 지방분권과 거버넌스, 성인지력 향상 및 젠더감수성 훈련 등 기본과정에 비해 한층 강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주 1회씩, 총 50시간을 이수하게 된다.

특히 이번 교육과정은 교양 등 기본 소양교육은 배제하고, 실질적인 의사결정직 참여를 희망하는 여성인재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전문교육으로만 구성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는 맞춤형 여성리더 배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태명 경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향후 여성의 대표성과 사회참여 확대를 통한 실질적 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해 이번 시범운영의 성과를 분석·보완해 여성지도자 심화과정이 지역 여성인재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발전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여성지도자 양성과정’은 여성의 사회 참여를 확대하고자 1998년 전국 최초로 경남에서 도내 권역별 4개 대학에 위탁해 교육과정을 개설한 이래 올해 21주년을 맞이했으며, 매년 16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는 등 총 2965명의 도내 여성리더를 배출했다. 송교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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