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째 이웃사랑 나눈 진교면 기부천사
9년째 이웃사랑 나눈 진교면 기부천사
  • 이동을기자
  • 승인 2018.09.13 17:56
  • 1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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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진교면 방아섬 류정승씨 추석맞아 어려운 이웃에 또 300만원
▲ 하동 진교면 술상마을 앞 방아섬에서 민박을 운영하는 류정승씨가 13일 군수실을 찾아 추석 명절 어려운 이웃에 전해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하동의 70대 어르신이 민족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아 소외된 이웃을 위해 성금을 내놔 명절 전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주인공은 진교면 술상마을 앞 방아섬에서 민박을 운영하는 류정승(75)씨. 류씨는 13일 군수실을 찾아 추석 명절 어려운 이웃에 전해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류씨는 2009년 하동군장학재단에 미래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300만원을 기탁한 데에 이어 2011년부터 명절 전이나 연말 이웃돕기 성금을 꾸준히 기부해 지금까지 기부액이 2500만원에 이른다.

류씨는 성금 외에도 개인적으로 지역사회의 크고 작은 행사를 후원하고,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기부천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류정승씨는 “열심히 일해서 번 돈을 지역사회에 환원해 어려운 이웃의 생활에 보탬이 되는 것이 나의 큰 보람”이라며 “앞으로도 여력이 되는 한 소외계층 돕기를 계속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동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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