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시청 시민홀에서 공무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기 규제개혁 교육’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권역별로 3차에 걸쳐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교육에는 규제개혁 분야 전문강사인 권경환 교수의 ‘지방규제개혁의 필요성과 정책의 이해’ 초청 특강도 있었다. 권 교수는 규제개혁이 새로운 업종의 출현, 기업 매출증대로 이어진 실제 사례 중심으로 설명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시대의 도래에 따른 지방 규제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시는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 기술고도화, 첨단산업 및 신산업 육성, 산업간 융복합 등 혁신성장을 도모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의 변화에 능동적인 대응을 하기 위해 공무원 대상으로 규제개혁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시는 시민과 기업의 규제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규제개혁 현장발굴단과 찾아가는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온·오프라인 규제개혁신고센터 운영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정두 기획예산실장은 직원들의 적극적인 업무추진 과정에서 발굴해 중앙부처를 끈질기게 설득해 개선된 사례를 소개했다. ▲도선의 운항거리 규제 폐지 ▲드론의 안전 검정과 조종자 면허규제 개선 ▲건설산업 복합소재 신제품 KS인증 제도 마련 ▲수소차 보급 확대와 충전소 구축 제도 개선 등이다.

서 기획예산실장은 “시민과 기업의 입장에서 창의적이고 적극적으로 규제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원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