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8일 오전 10시 엄궁동농산물도매시장에서 엄궁농산물도매시장 유통종사자와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농산물 행복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민족 고유 명절인 추석을 맞으면서 엄궁도매시장 내 법인과 정산조합, 관련 상가 등 7개 단체의 유통종사자가 앞장서서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행복을 나누는 행사로, 사과, 배 등 농산물 260만원 상당의 사랑의 농산물이 사상구의 푸드 마켓에 전달하게 된다.

민족고유의 명절이 추석을 맞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훈훈한 정을 나누는 사회분위기 조성 및 추석 성수과일인 사과 등 다양한 품목의 농산물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으로써 엄궁농산물도매시장에서 출하되는 품질 좋은 우수한 농산물에 대한 좋은 반응도 있을 것으로 보아 일석이조의 효과도 기대한다.

한편, 엄궁농산물도매시장 유통종사자는 이웃사랑의 농산물 기부문화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바, 지난 7월에는 수박 700통 나눔 행사를 지역주민과 가졌고, 또한 엄궁농산물 도매시장과 사상구청, 도매시장 법인 등이 MOU를 체결하여 ‘복(福)이 오는 나눔 냉장고’ 4개소를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2200kg의 농산물과 식품을 인근지역의 푸드마켓을 통해 복지공동체 등에 전달했다.

부산시 엄궁농산물도매시장 신영식 소장은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공급 하는 도매시장 역할 뿐만 아니라, 어려운 시민들과 함께하여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조그마한 보탬이 되는 도매시장으로의 역할을 다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광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