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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진주성 외성 발굴 성벽의 광명을 찾아최정호/지역기자(상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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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18  18:3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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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호/지역기자(상평동)-진주성 외성 발굴 성벽의 광명을 찾아

진주성은 사적 제118호로 지정되어 수많은 사연을 안고있는 진주의 호국성지다. 원래 토성이었던 성을 고려 우왕(1379년) 진주목사 김중광이 왜구의 침입에 대비하기 위해 돌로 쌓은 석성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내성의 성곽은 1979년부터 성 안팍의 민가 철거 등 진주성 정화작업과 함께 축조 되었고 2002년 공북문 복원 현재에 이르고 있다.

성곽둘레 1760m 높이 5~8m 성내 기념물, 문화재 자료, 유형문화재 등이 산재해 있다. 원래 진주성은 외성과 내성으로 축성되어 전시에 대비했다. 임진왜란 직전인 선조 24년(1591년)경상감사 김수가 진주성 내성을 수축 하면서 외성이 축성됐다. 외성은 1591년 (선조24)전쟁에 대비하여 저습한 동쪽으로 확장 했으며 1593년 계사년 전투시 일본군으로부터 동문쪽에 집중 공격을 받아 무너졌다.

금번 발굴된 성벽은 남강변 저지대에 위치해 허물어지지않고 그 위에 현대 건축물이 지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발굴된 성벽은 임란 전 1차 수축, 임란 후 2차 수축을 통하여 나뉘어 진다고 발굴 관계자는 추정하고 있다. 발굴 성벽 길이 100m 높이 3~4m 너비 6~7m 순수 진주 사람들에 의해 축조된 것으로 볼수 있다고 추정한다. 현재 수축, 축성 시기 등을 알 수 있는 명문이 발견되지 않했지만 관계자들은 상층부와 하층부의 구조가 다르고 축성 연대도 달라 보인다고 밝히고 있다.

필자는 2017년 진주성의 성돌이라는 주제하에 글을 써 신문에도 게재하고 진주문화원에서 발행한 통권 제42호 69쪽에도 글이 실려져 있다. 내용을 간추려 보면 잃어버린 성돌을 찾아 진주성곽 원형 복원을 단 1M라도 조성했으면 하는 염원을 토로했다.

현재 진주성 1760M 어느곳을 봐도 외침의 흔적이 고스란히 쌓여 그 시련과 고통을 함께한 옛 성돌 성곽은 흔적도없이 사라지고 진주성지 정화작업때 암석을 깎아만든 돌들로 성벽을 대신하고 있을 뿐이다. 이러한 성돌과 성벽이 발굴 현장에 고스란히 원형을 보존한채 진주대첩조성광장 조성지에서 나타났다니 소름이 끼칠 정도로 경탄스럽고 신비스럽기 까지하다. 이 순간을 어디에 비유할까? 사진을 찍고 또 찍었다.

발굴은 부산에 소재한 (재)한국문물연구원에서 시행하고 있다. 아직까지도 진주성 외성의 규모와 축조방법, 축조시기 등을 규명할 고고자료의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고 겸손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 노고에 대한 찬사와 감사 격려를 보낸다.

필자는 발굴된 성벽에 대한 몇가지 제언을 한다.

첫째:이전이나 타 지역으로 옮기는 일이 있어서는 절대 안된다.

둘째:원형 복원을 정확하게 해야한다.

셋째:출토물연구, 양식 연대를 정확한 정립으로 혼돈의 역사 기술을 차단.

넷째:지속적인 발굴로 외성의 부분 위치 측정을 했으면 한다.

다섯째:진주만이 가질 수 있는 남강과 성벽의 연관성 스토리텔링화 관광 자원화 등을 제안한다.

원형 복원의 당연성은 원형이 변조되거나 잃어버리면 다시 찾기는 어려울 것이며 이전이나 타 지역으로 옮기는 것은 성벽을 가벼이 여기는 것이며 의미 자체를 상실하기 때문이다.

성벽의 연대나 양식의 명문이 발견되지 않는 이상 잡다한 설들로 설왕설래하여 혼돈을 가중시킬 것이다. 연구와 기술로서 정확한 역사관 정립이 절대적이어야 한다.

지속적인 발굴로 이어 가겠지만 험한 난간이 봉착 되더라도 역사의 흔적을 찾고 잊어버린 외성을 찾아 수백년 동안이나 땅속에서 신음했던 성벽의 광명을 찾아주는 계기가 되기를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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