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프랑켄슈타인’ 경남도민과 만난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경남도민과 만난다
  • 윤다정기자
  • 승인 2018.10.04 18:20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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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창작 뮤지컬 신화의 귀환…12~13일 경남문예회관 대공연장

▲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공연사진
탄탄한 스토리와 아름다운 음악은 물론 높은 완성도의 무대와 작품이 주는 묵직한 메시지로 관객들을 압도하며 찬사와 환호를 받은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경남도민을 찾는다.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이하 경남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2일 오후 7시30분과 13일 오후 3시 대공연장에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공연을 선보인다.

1818년에 출간된 영국 천재 여성작가 ‘메리 셸리’의 소설을 원작으로, 왕용범 연출과 이성준 음악감독을 비롯한 대한민국 대표 창작진들이 힘을 모았다.

한국시장뿐만 아니라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가 공감할 수 있는 글로벌한 소재로 만들어져, 초연 당시 한국 뮤지컬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작품이란 평가를 받으며 명작으로 그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이를 증명하듯 제8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올해의 뮤지컬과 올해의 창작뮤지컬 동시 수상을 비롯해 연출상과 남우주연상 등 9개 부문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

또한 제3회 예그린어워드 흥행상, 스태프가 뽑은 배우상 수상, 제14회 대한민국 국회대상 뮤지컬상 수상, 그리고 제2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에서 뮤지컬 부문 최우수상과 대상을 동시 석권하면서 작품성은 물론 최고의 화제작임을 증명했다.

단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드라마틱한 전개, 강렬한 선율의 음악이 자아내는 절묘한 조화와 1인 2역이라는 혁신적인 캐릭터 설정으로 작품 자체의 팬덤을 양산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매 시즌 국내 최정상 배우들이 거쳐간 작품인 만큼 이번 시즌의 출연진에 초미의 관심이 집중됐다.

풍부한 성량과 입체적인 캐릭터 해석으로 2015년 재연 당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호평을 받은 전동석은 자신의 두 번째 시즌을 맞아 더욱 깊어진 감성과 연기로 이성적인 면모와 감성적인 면모를 동시에 가진 ‘빅터’를 표현할 예정이다.

이어 뮤지컬 ‘레미제라블’과 ‘위키드’ 등 대형 뮤지컬을 비롯해 KBS 2TV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TV와 무대를 넘나들며 안정된 연기력과 훌륭한 가창력을 선보인 민우혁이 ‘빅터’ 역에 새롭게 도전한다.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으로 가장 매력적인 남배우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민우혁이 선보일 ‘빅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앙리’ 역에는 품격 있는 보이스와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으로 사랑받고 있는 배우 카이와 뮤지컬 ‘벤허’ 등을 비롯해 일본에서 공연된 뮤지컬 ‘미스 사이공’에 출연해 가창력과 실력을 인정받은 박민성이 나선다.

배우 박혜나는 ‘빅터’를 이해하는 단 한 명의 사람이자 ‘빅터’ 가문의 비밀과 아픔을 간직한 ‘엘렌’으로 분한다. ‘빅터’의 약혼자이자 그를 이해하고 포용해주는 사랑스러운 ‘줄리아’ 역으로는 배우 안시하가 무대에 오른다.

극 중 배경이 되는 제네바의 시장이자 ‘줄리아’의 아버지인 ‘슈테판’ 역으로는 안정된 연기력과 가창력을 바탕으로 힘 있는 무대를 선보인 이희정이 캐스팅됐으며, 배우 김대종이 ‘빅터’의 충직한 집사인 ‘룽게’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성공 신화를 이끌어낸 전동석, 안시하, 이희정, 김대종을 필두로 민우혁, 카이, 박민성, 박혜나 등 새로운 캐스트들이 합류하며 다시 한 번 전율의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남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artcenter.gyeongnam.go.kr)와 전화(1544-6711)로 확인 가능하다. 관람료는 V석 12만원, R석 9만원, S석 7만원, A석 5만원이다. 윤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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