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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다시 시작되는 시군의회 해외연수 잡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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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10  18: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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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ㆍ13 지방선거로 구성된 시군의회가 슬슬 해외연수 시동을 걸면서 잡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지난 지방선거로 여야가 교체된 시군의회가 많고, 지난 지방선거가 지방정치권에 큰 충격을 던져 이번 시군의회는 이전 의회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하지만 해외연수 잡음을 보면 시쳇말로 1도 변하지 않은 것 같다.

오는 22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해외연수를 떠나는 합천군의회에서는 현직 군의원의 친형이 운영하는, 그것도 타지에 소재한 여행사와 계약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고성군의회는 오는 29일부터 8박10일 일정으로 유럽 4개국 해외연수를 떠나는데, 의원 10명에 공무원 10명이 동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말이 많다.

특히 고성군의회 연수는 이게 무슨 연수냐는 비난이 일고 있다. BMW박물관과 벤츠사를 방문하고, 안데르센 인어공주상과 스톡홀름 왕궁 등을 둘러보는 식의 일정이 대부분이다. 군의회 관계자는 확정된 일정이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소식을 접한 주민들은 실망스럽다. 어쩌면 지난 군의회 때와 조금도 다르지 않은 지 혀를 찰 노릇이다.

때맞춰 정의당 경남도당이 자당 소속 지방의원의 외유성 해외연수를 금지하는 자체 규정을 만든 것이 주목된다. 요약하면 사전 승인과 사후 보고를 강화해 해외연수와 출장과 관련한 외유 논란을 없앴다. 특히 연수·출장 보고서를 도당 홈페이지나 SNS에 게재해 일반인에게도 공개토록 했다. 타 당은 물론 전 시군의회가 눈여겨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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