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기계항공 교육부 우수학과 평가서 A등급
경상대 기계항공 교육부 우수학과 평가서 A등급
  • 강정태기자
  • 승인 2018.10.15 18:36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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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대특성화사업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학부로 선정
▲ 경상대 기계항공정보융합공학부 학생들이 산업체현장견학을 실시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경상대학교 기계항공정보융합공학부(학부장 류성기)는 최근 교육부가 실시한 지방대학특성화사업 특성화 우수학과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학부(A등급, 1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특성화 우수학과 지원사업은 2014년 10월부터 지방대학특성화사업을 수행하는 권역별 15개 우수 사업단 가운데 특성화 우수학과를 선정, 추가 예산을 지원해 수도권에 버금가는 경쟁력을 갖춘 최고 학과로 육성·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방 4개 권역별 15개 학과, 모두 47개 대학 60개 학과가 선정된 바 있다.

경상대 기계항공정보융합공학부는 5년간 특성화 우수학과 지원사업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이번 평가에서 1위로 A등급을 획득함에 따라 명실공히 경상대의 대표 학부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에 따른 인센티브로 사업비도 추가 교부받는다.

기계항공정보융합공학부는 특성화사업을 계기로 2015년 공과대학 기계공학부, 항공우주시스템공학과와 자연과학대학 정보과학과를 통합해 새로이 출범했다. 학부는 기계공학전공과 항공우주및소프트웨어공학전공의 두 트랙으로 운영되고 있다.

기계공학전공은 차세대 첨단 기계산업을 이끌어가는 기계·IT융합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컴퓨터를 이용한 기계시스템의 설계·해석·분석 능력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항공우주및소프트웨어공학전공은 항공우주시스템을 비롯한 첨단 공학시스템의 응용설계, 실험 및 정밀 검증, 해석 능력을 갖춘 현장 적응형 인재 양성에 매진한다. 또한 항공기와 유비쿼터스 정보 장치에 사용하는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분야를 특성화해 임베디드소프트웨어, 유비쿼터스 컴퓨팅, 융합IT시스템 분야의 인재를 기른다.

이 학부의 경쟁력은 ‘교육 프로그램’에서 나온다. 산업체의 의견을 수렴해 적극적으로 개선한 융합 교육과정은 물론, 산업체 맞춤형 트랙 운영, 전국 대학생 자작 모형항공기 경진대회, 글로벌 창의인재양성 프로그램, 기업연계형 공학설계 팀 프로젝트 등을 꼽을 수 있다.

주변 여건도 좋다. 항공 및 기계 분야는 경남도의 핵심 전략산업인데다 특히 항공 분야는 경남이 국내 총 생산의 81%를 담당하고 있다. 여기에다 진주·사천 국가항공산업단지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고, 진주혁신도시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남동발전, 국방기술품질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11개 공공기관이 입주했다. 사천의 KAI가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KFX) 개발사업자로 선정된 것도 호재다.

이러한 주변 여건과 학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으로, 최근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선도연구센터 구축사업에 항공 분야로는 최초로 선정돼 ‘산업수요기반 고효율·안전 항공핵심기술 선도연구센터(ERC)’를 개소했다.

경상대 기계항공정보융합공학부장 류성기 교수는 “국내 최초로 기계·항공 분야와 소프트웨어 분야를 융합한 학부를 구축하여 융합교육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교육과정을 새로이 개편하는 등 학부 구성원 모두가 큰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특성화사업의 마무리 단계에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하고, 지속적인 학부의 발전과 학생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정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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