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금남면 홀로 사는 어르신 가을 효나들이
하동 금남면 홀로 사는 어르신 가을 효나들이
  • 이동을기자
  • 승인 2018.10.18 18:36
  • 7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 이월드 케이블카 탑승·83타워 전망대 탐방 등
▲ 하동군 금남면자원봉사협의회는 지난 16일 관내 홀로 사는 어르신 40명을 모시고 대구 이월드 일원으로 효나들이를 다녀왔다.

하동군 금남면자원봉사협의회(회장 임동구·박곡지)는 지난 16일 관내 홀로 사는 어르신 40명을 모시고 대구시 일원으로 효나들이를 다녀왔다.


어르신들은 이날 대구 이월드를 찾아 케이블카 탑승, 83타워 전망대 탐방, 회전목마 놀이기구 등을 체험하고 갓 물들어가는 단풍 구경을 하며 모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가을을 만끽했다.

특히 참가한 어르신 중 최고령자인 중평마을 지모(91) 어르신은 건강하고 정정한 모습으로 나들이에 동참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남성 어르신 2명 중 조 모(73) 어르신은 “대부분 여성들만 참여해 따라나서기가 망설여졌는데 좋은 구경에다 자원봉사자들의 정성스런 음식준비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번 나들이 준비를 한 박곡지 회장은 “매년 개최하는 효나들이 행사에 참여어르신들이 너무 즐거워 하니 봉사자들 또한 즐겁고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매년 효나들이를 추진하는 금남면자원봉사협의회는 지난 6월 사랑의 디딤돌 놓기 행사로 관내 어르신 200명에게 손수 만든 점심을 대접하고 이·미용, 네일아트, 축하공연, 생활 기념품 제공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했다. 이동을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