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이월드 케이블카 탑승·83타워 전망대 탐방 등
하동군 금남면자원봉사협의회(회장 임동구·박곡지)는 지난 16일 관내 홀로 사는 어르신 40명을 모시고 대구시 일원으로 효나들이를 다녀왔다.
어르신들은 이날 대구 이월드를 찾아 케이블카 탑승, 83타워 전망대 탐방, 회전목마 놀이기구 등을 체험하고 갓 물들어가는 단풍 구경을 하며 모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가을을 만끽했다.
특히 참가한 어르신 중 최고령자인 중평마을 지모(91) 어르신은 건강하고 정정한 모습으로 나들이에 동참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남성 어르신 2명 중 조 모(73) 어르신은 “대부분 여성들만 참여해 따라나서기가 망설여졌는데 좋은 구경에다 자원봉사자들의 정성스런 음식준비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번 나들이 준비를 한 박곡지 회장은 “매년 개최하는 효나들이 행사에 참여어르신들이 너무 즐거워 하니 봉사자들 또한 즐겁고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매년 효나들이를 추진하는 금남면자원봉사협의회는 지난 6월 사랑의 디딤돌 놓기 행사로 관내 어르신 200명에게 손수 만든 점심을 대접하고 이·미용, 네일아트, 축하공연, 생활 기념품 제공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했다. 이동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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