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레일바이크 탑승객 10만명 돌파
하동 레일바이크 탑승객 10만명 돌파
  • 이동을기자
  • 승인 2018.10.23 18:30
  • 7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 강보경씨 가족에 행운의 황금열쇠 증정
▲ 지난 22일 오전 11시 부산시금정구에서 하동으로 가을 나들이를 왔다가 레일바이크를 탄 강보경씨가 10만번째 탑승객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5월 13일 북천 꽃양귀비 축제에 맞춰 개통한 하동 레일바이크 탑승객이 1년 반만에 10만명을 돌파했다.


개통 4개월 만인 지난해 9월 11일 2만명, 지난 3월 31일 5만명에 이어 1년 5개월 만에 탑승객 10만명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10만번째 행운의 주인공은 남편·아이들과 함께 부산시 금정구에서 하동으로 가을 나들이를 왔다가 지난 22일 오전 11시 레일바이크를 탄 강보경씨.

㈜하동레일파크는 레일바이크 만단위 탑승 이벤트 일환으로 이날 10만번째 탑승객인 강씨 가족에게 행운의 황금열쇠(22만원 상당의 순금 1돈)를 증정했다.

하동레일파크는 또 강씨에게 레일바이크를 타는 모습이 담긴 액자사진과 하동 특산물인 10㎏들이 고구마 1상자를 선물하고, 함께 온 가족과 기념 촬영을 했다.

또한 같은 날 9만9999번째 탑승한 거제 이욱열씨와 마산에서 가족과 함께 와 10만1번째 레이바이크를 탑승한 이미선씨에게 액자사진과 고구마 1상자씩을 선물했다.

경전선 복선화로 폐선된 하동구간의 관광인프라 확충을 위해 설치된 레일바이크는 옛 북천역~양보역 5.3㎞ 구간에 4인승 45대와 2인승 25대가 운행되고 있다.

옛 북천역 매표소에서 관광열차를 타고 양보역으로 이동한 뒤 북천역 방향 편도로 내리막길을 달리는 레일바이크는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하루 6차례 운행하고 있다.

레일바이크 구간에는 1.2㎞에 이르는 이명터널에 환상적인 경관조명이 설치돼 빛의 향연을 펼치고 있으며, 주변에는 계절마다 다양한 꽃을 피워 탑승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리고 인근 금오산에는 아시아 최장 짚와이어와 빅스윙, 파워팬, 퀵점프 같은 다양한 어드벤처 레포츠시설을 갖춰 이들 시설을 연계 체험하려는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다.

레일바이크 탑승료는 평일 성인 기준으로 2인승 2만5000원(휴일 3만원), 4인승 3만원(휴일 3만5000원)이며, 국가유공자와 관내 장애인 50%, 하동군민과 관외 장애인 30%, 단체 20%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레일바이크 예약을 비롯한 자세한 사항은 하동레일파크 홈페이지(hdrailpark.com)나 전화(055-882-2244, 6622)로 문의하면 된다. 이동을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