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소통과 참여 통한 도정혁신 시동
경남도 소통과 참여 통한 도정혁신 시동
  • 최원태기자
  • 승인 2018.10.31 18:41
  •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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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부공무원과‘혁신 소통·공감토크’ 개최

간부공무원과‘혁신 소통·공감토크’ 개최

체감 가능 9개 ‘도정혁신 단기과제’ 추진



경남도는 31일 점심시간을 활용해 도청 잔디광장에서도 행정국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과 도정혁신보좌관, 직원, 노조 등 20여명이 함께 조직 내 소통의 문제를 진단하고 개선방안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혁신 소통 공감 토크’시간을 가졌다.

‘혁신 소통·공감 토크’는 간부공무원과 직원 간 소통의 비효율을 개선하고, 혁신방향에 대한 간극을 좁혀가기 위해 개최됐다.

참석자들은 성공적인 혁신을 위해서는 꾸준한 소통을 통한 조직 내 공감대 형성이 우선되어야 하고, 도민과의 소통 참여 확대, 아래로부터의 자율적 혁신역량이 강화되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한편, 경남도는 경제혁신과 사회혁신의 성공을 위해서는 도정혁신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기조 아래 지난 9월 10일 ‘도정혁신추진단’을 출범했다.

‘도정혁신추진단’은 도정혁신의 기본방향을 ▲조직·인사·업무혁신을 통한 일 잘하는 도정 ▲수요자 중심의 공공서비스 혁신 ▲지속가능한 자율혁신체계 구축으로 설정하고, 현재 장·단기적 도정혁신과제를 발굴해 추진체계를 구축하는 시작단계에 있다.

우선 당면한 혁신수요가 높고 연내 변화체감이 가능한 단기혁신과제 9개를 선정하고 부서별 근무여건을 고려한 혁신동아리나 TF 등 자율적 협업체계를 구축해 자율적·상향식(Bottom-up) 논의를 통해 개선방안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또한, 지난 9월 19일부터 근무 중인 수습사무관 13명에 대해서도 소속 부서별 현안과 연계한 도정혁신과제를 발굴해 연구과제로 수행토록 하고, 정책에 반영 가능한 실질적 연구를 위해 필요 시 업무관계자와의 토론,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참신하고 완성도 높은 연구결과 도출을 지원하고 있다.

1일에는 소회의실3(신관 3층)에서 수습사무관, 도정혁신추진단, 인사과 등 10여명이 함께 점심식사를 하면서 ‘도정혁신을 위한 인사제도 개선방안’에 대한 브라운백 미팅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상원 경남도 도정혁신추진단장은 “그간 행정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면서도 개개인이 바꾸기 어려웠던 구조적·근본적 문제점을 진단하고, 소통과 참여를 통해 가능한 혁신과제부터 하나씩 하나씩 추진해서 도민중심의 도정혁신을 만들어 가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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