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저장탱크·공급배관 준공…29세대에 보급
하동군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아 불편을 겪었던 금성면 가린마을에 지난달 말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을 마무리하고 LP가스를 본격 공급한다.
가린마을은 하동화력발전소 건설에 따른 이주마을로, 마을단위로는 지난해 처음 적량면 계성마을 43가구에 LP가스가 보급된데 이어 이번에 두 번째로 마을 29세대에 LP가스가 공급됐다.
이 사업은 도시가스 미공급 농어촌지역 주민들의 연료사용 환경 개선을 위해 LPG 소형저장탱크와 배관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올해 1월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도비·군비 3억원을 들여 지난 4월 착공 이후 6개월 만에 마무리됐다.
군은 올 여름 37℃를 오르내리는 폭염에다 배관 굴착구간의 암반으로 공사에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저장탱크 위치선정, 도로굴착, 매설공사 등에 마을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도내 12개 마을에서 진행되는 사업 중 가장 먼저 준공했다.
또한 고무호스, 노후배관 철거 및 금속배관 교체, 가스경보기 및 타이머콕 설치 등 모든 가스시설이 현대화돼 주민들이 안전하게 가스를 공급받고 있다.
임채신 신재생에너지계장은 “이 사업으로 LP가스용기를 배달시켜 사용하는 불편이 사라질 뿐만 아니라 연료비도 30~40% 절감 효과가 기대되며 앞으로 LPG 보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을기자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