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남지읍(읍장 신종열)은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열린 제17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학습공동체분야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행정안전부와 경상북도가 주최했으며, 주민자치, 학습공동체 분야 등 5개 분야에 대해 우수사례를 공모하여 전국 400여개 우수사례 중 서면과 인터뷰 심사를 거쳐 경주에서 개최된 본선에 최종 73개 지역이 참여했다.

남곡주민자치위원회는 학습공동체 분야에서 폐교를 되살려 주민자치센터를 열고 노인·여성·아동을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프로그램을 개설한 점과 학습한 재능을 활용하여 지역축제를 열고 재능봉사를 전개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모범적인 학습공동체 사례로 인정됐다.

변재천 남곡주민자치위원장은 “센터에서 다시 배우고 이웃사촌의 정을 나누며 살아가는 따뜻한 마을의 모습을 되살리고 있다. 돌아오는 농촌, 살고 싶은 농촌을 만들기 위해 학습을 통한 공동체의 복지와 농촌재생의 꿈을 향하여 주민과 힘을 모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홍재룡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