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체험 ‘인기’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체험 ‘인기’
  • 한송학기자
  • 승인 2018.11.04 18:07
  •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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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속 목장·토종밀 놀이터 등 관람객 호응

3~11일 500개 부스 참여 미래농업 방향제시


▲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가 3일부터 11일까지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관람객들이 자녀와 함께 도심속 목장 나들이 체험을 하고 있다. 이용규기자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가 ‘농업을 한곳에 미래를 한눈에’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3일 오전 10시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개막됐다.

특히 올해 박람회는 도심속 목장 나들이, 펫 체험관, 토종밀 놀이터 체험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확대되면서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4일 진주시에 따르면 3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되는 올해 박람회는 20개국 250개사 500개 부스가 참석했다. 박람회는 첨단 농업용 드론과 항공방제용 무인헬기 등을 전시하며 미래농업의 방향을 제시하는 농업기술전시와 농업 홍보용 프로그램과 다양형 콘텐츠로 체험형 박람회 형식으로 운영된다.

농경문화 유물을 관람하고 농업의 발전과정을 교육하는 농업박물관, 종자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종자영상관, 벼의 일생을 이해할 수 있는 농업교육 특별전시, 원예 작물을 활용한 원예치료체험, 통밀을 직접 만지고 느끼는 우리밀 놀이터 등 20여 가지의 다양한 체험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동반행사인 제8회 토종농산물 종자전시회에서는 우리 땅에서 대대로 재배해 온 토종농산물을 만나 볼 수 있는데 2011년 620점의 종자를 시작으로 매년 전시품종을 확대해 2018년에는 고구마·콩·참깨·수수 등 100여종 700여점의 다양한 종자를 준비해 관람객에게 밭작물 식물체의 생육과정을 교육하고 우리 곡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특히 시는 국제농식품박람회라는 명성에 걸맞게 올해 해외업체 전시, 수출상담회, MOU체결 등의 내용으로 20여 개국 35명의 해외바이어와 45개 해외업체를 유치 했으며, 해외업체는 해외관 30부스에 공간을 마련해 국제농업기술을 비교 전시한다.

또한 해외관 내 해외식품 문화특별 전시공간을 마련하여 세계 각국의 커피와, 차문화 전시는 물론 아시아문화 체험관도 운영한다.

오는 6일에는 국제세미나를 개최해 해외의 최신 식품안전관리 동향을 배우고 안전한 먹거리 생산의 중요성을 알리는 등 전국 제1의 신선농산물 수출 도시인 진주시의 국제적인 식품안전 관리제도에 대한 인식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박람회는 우리 농업의 산업화와 현대화에 큰 역할을 해 오고 있고, 올해 더욱 다양한 농업교육과 체험거리를 통해 참가자들의 피부에 와 닿는 체험형 박람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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