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망경지하차도 평면화 한다
진주시 망경지하차도 평면화 한다
  • 한송학기자
  • 승인 2018.11.07 18:26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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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시 망경지하차도 전경
도로주행 여건 개선으로 교통 불편 해소
내년 4월말까지 공사 진행 시민협조 당부

교통사고 위험과 도로 침수.결빙 등으로 지역민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했던 진주시 망경지하차도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7일 진주시에 따르면 이달 중순부터 망경지하차도 평면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망경지하차도는 철도 선로가 통과하는 지역으로 불가피하게 지하로 도로를 뚫어 이용해 왔으며 지하로 진입했다가 나오는 도로 구조로 도로 이용자의 열악한 주행성, 불리한 시야 확보뿐만 아니라 여름철 도로침수, 겨울철 결빙에 따른 미끄럼 사고 등 도로 이용자에게 많은 불편을 일으키는 구간이었다.

때문에 지역민들과 이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교통 불편 민원은 이어져 왔고 최근 철도 노선이 폐선 되면서 망경 지하차도 평면화 요구가 강력 제기됐다.

이에 시는 망경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기 위해 올해 15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고, 실시설계와 유관기관 협의 및 보상 등을 추진해 이달 중순부터 공사가 진행된다.

공사는 철도 교량인 콘크리트 구조물을 철거하고 지하 구간을 메워 연결되는 도로와 같은 높이로 평탄화 하게 된다. 공사는 현재 업체 선정이 완료되어 공사자재 준비와 동시에 시행될 예정이다.

사업기간은 이달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이며 원활한 공사 진행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지하차도 통과구간의 교통을 전면 차단할 계획이다.

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경찰서와 협의해 차량 우회 노선을 지정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도로 이용자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요 지점에 우회 안내 현수막 설치 등 시민 홍보를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며 조속히 사업을 완료하여 시민 불편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천수교~칠암동 강변도로, 새벼리~망경동 강변도로, 육거리 방면 도로 등 해당 구간을 통행하는 운전자는 차량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우회할 수 있는 노선을 사전에 충분히 파악해 차량을 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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