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획틀 19개 설치 농작물 피해예방
산청군은 지난 10월 31일부터 야생동물 피해가 심한 산청읍 지리 등 19개 지역에 ‘멧돼지 포획틀’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이번 ‘멧돼지 포획틀’설치 사업은 유해야생동물 피해 예방사업의 하나로 4400만원 예산 규모로 추진됐다.
설치 대상지는 각 읍면 수요조사 후 피해 규모가 큰 지역 순으로 선정하였으며, 지난 10월 31일 마을주민 및 관계자에게 멧돼지 포획틀 활용기술, 설치방법 등 교육 후 ‘멧돼지 포획틀’을 배부했다.
포획방법은 멧돼지와 같은 유해야생동물을 먹이로 포획틀로 유인해 전문 엽사들이 사살하는 방식으로 기존 수렵중심의 방식과 더불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강수열 환경위생과장은 “멧돼지 포획틀 설치사업을 통해 농작물 피해뿐만 아니라, 멧돼지 농가 출몰에 따른 농민들의 불안을 조금이라도 줄이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향후 점차적으로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양성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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