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천사 하만진 회장의 끝없는 사랑나눔 화제
기부천사 하만진 회장의 끝없는 사랑나눔 화제
  • 강정태기자
  • 승인 2018.11.08 18:31
  • 1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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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꾼 만학도…올해만 1억1000여만원 상당 기부

“나누고 봉사해 모두가 행복해지는 세상 만드는 것”


▲ 하만진 농촌체험힐링연합회 회장이 지난 2일 ㈔한국장애인케어경남협회 하동군지회에 300만원 상당의 홍삼을 기증했다.
기부천사인 농사꾼 만학도 하만진(51) 농촌체험힐링연합회 회장의 끝없는 사랑나눔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농사를 지으면서 주경야독으로 박사과정까지 수료해 대학 강단에서 후학을 가르치는 것은 물론 시인으로도 활동하는 문인에 가요 작사 작곡 등 다방면에 걸쳐 다재다능한 재능을 뽐내고 있는 하 회장은 올들어서만 1억1000여만에 달하는 성품을 복지시설과 학교, 각종 단체 등에 기부해 기부천사로 불리고 있다.

하 회장은 올해 2월 진주사랑의 집에 800만원 상당의 홍삼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5월 진주기계공고 총동창회에 7200만원 상당의 홍삼 500박스를, 9월에는 ㈔한국장애인케어경남협회 진주시지회에 400만원 상당의 홍삼을 기증했다. 또한 10월에는 한국장애인부모회 경남지회에 100만원, 11월에는 ㈔한국장애인케어경남협회 하동군지회에 300만원 상당의 홍삼을 기증하는 등 올해 들어서만 모두 16차례에 걸쳐 1억1000여만원 상당의 홍삼을 전달했다.

하 회장은 이외에도 모교에 장학금을 수시로 기탁하는가 하면 노인시설과 연구원 등에도 수백만원씩의 기금을 잇따라 출연해 칭송을 받고 있다. 하 회장은 지난해 12월 불우장애자와 독거노인돕기, 결손가정의 장학금지급, 남북경제연구원 기금출연, 요양원·농촌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의 그 공로를 인정받아 ‘제11회 2017 글로벌 기부문화 공헌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하동군 옥종면 출신인 하 회장은 진주기공, 경남과기대를 졸업하고 고려대 대학원 박사과정을 마쳤고 고려대 자랑스러운 정책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하 회장은 해양수산부 광양만권 특별관리해역위원, 한국도록학회 지방도로발전위원장, 섬진강문화포럼 사무국장, 지리산힐링마켓 대표, 여수엑스포 사후추진위 공동위원장, 한국통일진흥원 전임교수,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 ㈔한국장애인케어 경남협회 후원회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

농사를 직접 지으면서 12년 된 화물차를 타면서 열심히 봉사하고 있는 그는 최근에는 경복대 외래교수로 후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고려대 북한대학원 통일외교정책 전공을 살려 통일부 산하 경남통일교육센터 부회장으로 각종 학술회의를 통해 통일운동에도 활발한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012년에는 문예지인 ‘문예사조’에 시 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시인으로 등단하기도 한 재주꾼이다.

하 회장은 “삶의 목표가 나누고 봉사해 모두가 행복해지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여건이 되면은 사회환원 사업을 계속하고 싶고 내년에도 시집도 출간하고 작사 작곡한 노래로 신인가수를 발굴하여 두번째 음반 제작을 하려고 준비 중에 있고 시와 노래가 발표되면 또 다른 재능기부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정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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