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갑에서 낙선한 새누리당 김정권 의원
김해갑에서 낙선한 새누리당 김정권 의원
  • 뉴시스
  • 승인 2012.04.1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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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해서 죄송” 대로변 석고대죄
▲ 김해갑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김정권 의원이 13일 안동 대로변에서 '석고대죄'를 하고 있다.

4·11 총선 김해갑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김정권 의원이 지난 13일 안동 대로변에서 시민들에게 “부족해서 죄송하다”며 꿇어앉아 ‘석고대죄’했다.
김 의원은 이번주까지 지역구를 돌며 사죄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선거에서 김정권 의원은 47.2%(4만0369표)를 얻어 야권단일후보 민주통합당 민홍철 당선자에게 48.3%(4만1358표)로 패했다. 차이가 1.1% 989표다.

김정권 의원은 이 지역에서 3선 도의원과 재선 국회의원, 새누리당 사무총장을 역임하고 3선에 도전했다가 실패했다. 표차가 적은데다 경남에서 유일하게 민주당에 1석을 내줬다. 민홍철 당선자는 김해중·고 1년 후배다.

김 의원은 '제가 부족했습니다. 죄송합니다' 현수막을 내걸고 출근길 시민들에게 꿇어앉아 "잘못했다"며 용서를 구했다. 다음주까지 "장소를 옮겨가며 석고대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갑은 노풍진원지이자 야권이 내건 낙동강벨트의 시작으로 관심지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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