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에도 어린이 물놀이장 생긴다
진주에도 어린이 물놀이장 생긴다
  • 한송학기자
  • 승인 2018.11.14 18:40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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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호공원 후문 물놀이터 계획 2020년 개장

진양호공원 후문 물놀이터 계획 2020년 개장

수경시설은 혁신·신안·봉곡광장 등 추가 설치


진주시가 여름철 어린이 물놀이터 설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 시는 물놀이터와 함께 도시경관을 개선할 수 있는 분수대 등 수경시설 설치도 계획하고 있다.

물놀이장 등 수경시설의 확대 설치는 올해 하절기 서진주IC 인공폭포와 시 운영 물첨벙 물놀이장 개장으로 시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조규일 진주시장이 적극 추진하는 사업이다.

14일 진주시에 따르면 그동안 시 관내에는 여름철 물놀이터 등 무료 물놀이시설 인프라가 타지역에 비해 부족해 시민들의 물놀이장 설치가 지속적으로 요구돼 왔다.

이에 시는 도시경관을 개선하고 어린이는 물론, 시민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물놀이형 수경시설 도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올해 여름부터 가동을 중단했던 서진주 IC 인공폭포를 재가동하고 망경동 바닥분수, 석류공원 인공폭포 등의 수경시설을 여름철 내내 운영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수경시설 확대가 추진된다.

특히 진주시청, 종합경기장, 평거동 강변에 물첨벙 어린이 물놀이장을 무료로 운영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으면서 내년에는 상시 운영할 수 있는 물놀이시설을 시민 휴식시설과 병행할 수 있게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수경시설 대상지는 혁신도시 물초울공원, 신안평거녹지, 진주시 청사광장 등 물놀이형 바닥분수 조성 3곳이다.

또 진주시 동서남북 균형적 지역 안배를 위해 개양오거리에 추진 중인 볼래로거리내에 벽천과 쿨링포그, 바닥분수 1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봉곡광장 로터리에는 관련 부서 협의 및 교통여건 등을 검토해 분수시설 설치도 검토 중에 있다. 어린이 물놀이터는 진양호공원 후문에 개관한 꿈키움 동산과 연계해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2019년 당초 예산안에 바닥분수 3개소의 총 사업비 19억원을 포함시켰다. 예산안이 원안대로 시의회를 통과되면 내년 3월중 착공해 7월중 개장이 가능하다.

가좌동 볼래로 거리는 내년 6월 준공예정이고, 진양호 어린이 물놀이터 공원조성계획변경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친 후 2020년 7월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부시설로 물놀이시설, 편의시설, 휴게시설, 기반시설과 햇볕을 피할 수 있는 그늘 쉼터 등 물놀이에 필요한 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철 아이들이 시원하고 쾌적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도심속 물놀이장 역할을 하고 평상시에는 가족 단위의 휴식처와 만남의 장소 역할을 하는 등 새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조속한 조성으로 내년 여름에는 아이와 보호자가 동반해 이곳에서 마음껏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쾌적하고 안전한 물놀이장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올해 여름철 물놀이장 운영과 인공폭포 등 수경시설 풀가동으로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내년부터는 수경시설을 확대 설치해 운영할 계획으로 폭염속 시민들이 관내에서도 시원한 그늘과 물놀이장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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