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금연 산책길 속속 등장
진주시 금연 산책길 속속 등장
  • 한송학기자
  • 승인 2018.11.19 18:21
  • 5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천전·대곡고등학교 담장 벽화로 금연 분위기

천전·대곡고등학교 담장 벽화로 금연 분위기

금호지 둑길·신안동 공원도…확대 설치 계획

 

▲ 금호지공원 로고라이트

진주시가 시민건강 증진을 위해 로고라이트와 벽화거리로 담배연기 없는 산책길 조성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19일 시에 따르면 담배연기 없는 산책길 조성을 위해 주민들이 가장 아끼고 즐겨 찾는 금산면의 금호지 둑길, 신안동 소공원과 아이들과 청소년들에게 담배의 경각심을 일깨울 수 있는 지역을 사전 조사했다.

이에 시는 칠암동 천전초등학교, 대곡고등학교 담장을 우선지역으로 선정해 금연 산책길을 조성했다. 향후에는 지역별로 점차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금연길 조성 사업은 지역의 뜻있는 작가들이 모여 만든 설화와 어울리는 캐릭터를 재미있게 금연과 접목시켜 흥미롭게 금연을 결심하도록 유도했다.

또한 행정주도적인 홍보를 탈피해 지역의 작가들이 시민들의 건강증진에 참여했으며 천전초등학교와 대곡고등학교의 벽화는 지역 미술인협회 회원들이 참여해 시민과 아이들의 정서에 맞는 청정한 이미지를 그림으로 표현했다.

시 관계자는 “효과적인 금연홍보효과를 위해 다양한 시민의견을 수렴하고,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 보건소는 금연을 결심하고도 시행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개별 상담(749-6666~7)은 물론 금연보조제를 지원하고 6개월간 지속적인 개인관리를 통해 성공할 수 있도록 등록·관리하고 있다. 향후 시는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흡연의 심각한 폐해를 알리고 효과적인 금연정책으로 담배연기 없는 깨끗한 금연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한송학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