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교육지원청은 지난 22일 ‘2018 산청 인문학 콘서트’를 개최했다.

산청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이번 콘서트는 산청 관내 교직원 및 학부모,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종료됐다.

1부 행사는 ‘위대한 스승, 다시 세상을 깨우다’는 주제로 마당극 ‘남명’을, 2부는 ‘산청에서 띄우는 그림편지’ 저자인 이호신 화백이‘그림으로 보는 산청’이라는 주제로 이야기꽃을 피웠다.

‘학문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맑게 하고, 배운 것으로 사회 정의를 실천해야 한다’는 남명 사상을 주제로 6마당으로 구성한 마당극 ’남명’공연은 현대인들에게 자각과 성찰의 시간이 됐다.

산청의 자연과 전통문화에 매혹돼 남사예담촌에 터를 잡은 이호신 화백은 자신의 작품집 ‘산청에서 띄우는 그림편지’를 청중들이 알기 쉽게 해설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인문학 콘서트에 참석한 주민들은 “전통문화를 이어가며 소박하게 살아가는산청의 이야기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양성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