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금산면 8개 여성단체와 동진주로타리클럽은 지난 24일 면사무소 주차장에서 회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8년 김장나눔행사를 개최했다.

일주일 전 개최한 사전회의에서 행사기간은 11월 22일부터 24일까지로 사업량은 배추 500포기, 기초생활수급자 등 관내 생활이 어려운 이웃 230세대에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행사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오전 9시부터 여성단체 회원 등 봉사자들이 면사무소에 집결해 맛있는 김장을 담그느라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담근 김치는 각 마을 이장님과 직원들이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배달해 나눔의 사랑을 전했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격려의 말도 아끼지 않았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농가주부모임 임정달 회장은 “여성단체 회원님들께서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김장행사에 적극 참여해주셔서 정말 고맙고, 소외된 이웃들이 김장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생각하면 몸은 힘들었지만 흐뭇하고 보람을 많이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배기철 금산면장은 “해마다 금산면 여성단체 회원님들께서 김장김치가 필요한 이웃들에게 내 가족이 먹는 음식을 만드는 것처럼 정성스럽게 김치를 담가 주셔서 고맙게 생각하고, 작년에 이어 올해도 100만원의 후원금과 노력봉사를 해주신 동진주로타리클럽 회원들께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하옥선 지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