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복음병원(이사장 정극진)은 지난 24일 상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회장 설대호)와 연계하여 저소득층 가정에 ‘사랑의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정극진 이사장과 직원 50여 명이 참여하여 연탄보일러를 사용하는 이현동 1세대, 상봉동 3세대에 총 8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직원들은 비가 내리는 악천후에도 굴하지 않고 30m가 넘는 골목길에 줄을 이어 연탄을 나르며 구슬땀을 흘렸다.

박 모(84) 어르신은 “진주복음병원에서 연탄을 창고에 수북하게 쌓아 배달해 준 덕분으로 연탄만 보아도 벌써 따뜻한 마음이 전해진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정극진 이사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온정을 베풀기 위해 참여한 직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의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보건·복지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복음병원은 사회환원사업의 일환으로 의료취약계층 무료 예방접종, 동절기 저소득층 생필품 및 난방 물품 기부, 찾아가는 의료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옥순영 지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