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청 지역주민과 함께 남강댐 상류 수변정화활동
낙동강청 지역주민과 함께 남강댐 상류 수변정화활동
  • 최원태기자
  • 승인 2018.12.02 18:08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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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상·하반기 상수원보호구역 정화활동

상수원보호 수질개선 안전한 수돗물 공급 최선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신진수, 이하 낙동강청)은 남강댐으로 유입된 쓰레기를 수거하여 상수원 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수변정화활동을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낙동강청에서는 상수원 보호구역 중 정화활동이 필요한 지역을 선정해 매년 상·하반기 수변정화활동을 2004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에는 특히 남강댐 조류저감을 위해 상반기에는 양천, 오미천에서 정화활동을 실시했으며, 하반기에는 진주 대평면 대관교 구간 및 청동기박물관 주변, 진주시 명석면 오미마을, 사천 곤명면 금성교 구간 등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하반기에 선정된 지역은 올해 태풍과 잦은 강우로 인해 부유쓰레기와 하천변의 방치 쓰레기가 많은 곳으로 남강댐의 수질악화에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도로와 인접하여 쓰레기 투기가 많은 곳으로 집중적인 정화활동이 필요한 지역이다.

총 5일간 진행되는 정화활동에는 효율적인 쓰레기 수거를 도모하기 위해 주변 지리에 익숙한 지역주민을 한시 채용하여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며,

또한 민·관이 함께 정화활동을 함으로써 식수원인 남강댐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고, 남강댐 조류 예방을 위해 각 가정에서 친환경 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EM*(Effective Micro-organisms)발효액을 참가자 전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유용미생물군으로 악취제거, 주방세제, 수질정화 등에 효과가 있으며, 화학제품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친환경 발효세제

한편, 낙동강청은 올해 수변정화활동을 비롯하여 농가를 직접 찾아가는 시비량컨설팅, 호내 수생식물(마름)의 사멸전 제거, 농가퇴비 덮개 보급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남강댐 조류발생을 줄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낙동강청은 주민들의 식수원인 상수원 상류지역을 대상으로 수변정화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지역사회가 환경보호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지역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대책 수립과 이행으로 모두가 안전하게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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