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미천면사무소(면장 박계남)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에 걸쳐 저소득 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미천면 의용소방대에서 주관하고 미천면 사회단체협의회 회원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배추 400포기와 무 400개로 김치를 담가 김장이 필요한 관내 저소득층 100여 가구에 전달했다.

수혜자 박 모 할머니는 “올해는 김장을 담글 여건이 되지 않아 걱정을 했는데 이렇게 챙겨주어 한시름 놓았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시했다.

강순악 의용소방대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회원들의 사랑과 정이 함께 버무려진 김장 김치를 먹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길 바라며, 앞으로도 봉사활동에 열심히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박계남 미천면장은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에 참여한 미천면 의용소방대에 감사드리며, 지역 내 어려운 세대를 위한 김장김치가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섭 지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