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명석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회장 정상화)는 지난 14일 저소득층 6세대에 밑반찬 제공과 무의탁 독거노인 한 분에게 생신 다과상을 차리는 등 훈훈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회원들은 추운 날씨에 영양이 풍부하고 따끈한 들깨토란국과 파래김무침을 넉넉하게 준비하여 직접 전달했다. 또한 17일 80번째 생신을 맞이하는 무의탁 어르신 댁에서 축하파티와 말벗을 해드리면서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생신잔치의 주인공인 김 모 할아버지는 “자식 없이 한 평생 외롭게 살아왔는데 많은 분들이 오셔서 생일을 챙겨주시니 고맙고 위로가 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참여한 회원 박 모씨는 “매달 봉사를 통해 수혜자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면서 내 자신이 오히려 더 행복해 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하는 더 따뜻한 명석을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류창현 지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