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자 할머니는 지난 17일, 아들, 손자와 함께 고성군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152만 2000원을 기탁했다.
김 할머니는 소년소녀가장돕기에 적극 앞장선 남편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남편 기일에 군청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해오고 있다. 이러한 선행은 올해 5년째로 누적된 기탁금이 1000만원에 이른다.
김 할머니는 “나눔에 뜻이 있어도 실천하지 못한 이들이 많은데 나눔은 어려운 것이 아니며 나눔을 통해 더 큰 행복을 얻을 수 있다”고 기탁소감을 밝혔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 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백삼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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