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업계 20일 택시 운행 중단 예고
비상수송대책 마련 대중교통 이용 당부
진주시는 택시업계가‘20일 오전 4시부터 24시간 택시 운행 중단 예고’를 함에 따라 시민들의 시내버스 이용을 당부했다.
최근 택시 카풀앱 서비스 개시를 반대하는 택시업계가 20일 서울 국회의사당 앞에서 대규모 집회(주최측 10만 명 참석 예상)를 예고하는 한편 당일 택시 운행 중단을 결의했다.
이에 따라 진주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교통불편 대응 상황실 (진주시 교통과, 749-8732)을 운영하고, 학교에는 등·하교 시 택시이용 학생에게 대체 수단(자전거, 카풀 등) 이용을 홍보하고, 자가용 승용차 요일제 일시 해제, 시내버스 출퇴근시간 증차운행 등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
아울러 시 관계자는 “집회 당일 택시 이용에 일시적인 불편함이 예상된다며 가급적 시내버스를 이용하고, 대중교통 운행시간에 맞추어 조기 귀가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시는 개인 및 법인 택시 조합을 통해 휴업 자제를 요청하는 한편, 관계기관 비상연락체계를 구축 운영하고 택시 업계의 휴업 참여 동향을 주시하는 등 이번 집회와 휴업으로 인한 시민 불편 최소화에 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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