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 대경아파트 민원해결 챙긴다
조규일 진주시장 대경아파트 민원해결 챙긴다
  • 배병일기자
  • 승인 2018.12.19 18:48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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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속한 하자보수 등 특단의 대책 시공사에 주문
▲ 조규일 진주시장이 19일 오전 정촌면 소재 대경아파트 공사현장을 방문했다.

진주시 정촌면 소재 대경파미르 신축 아파트가 하자투성이 인데다 보수도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서 입주 예정자들의 민원이 폭주하고 아파트 건설사 회장이 받은 훈장 취소 국민청원을 제기하는 등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조규일 진주시장이 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 챙기고 나섰다.


조규일 진주시장이 19일 오전 공사 품질저하 및 입주지연으로 최근 집단민원이 제기된 정촌면 소재 대경아파트 공사현장을 방문했다.

조 시장은 현장 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미시공, 지하주차장 누수, 지하설비실의 세부마감 미흡, 세대내 창틀·창문하자, 벽지 및 가구 긁힘 등 하자 부분에 대해 입주예정자의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조속한 하자보수 등 특단의 대책을 시공사에 주문했다.

아울러 시 관계자는 “3개월 전부터 대책회의 및 현장 확인을 통해 공사를 독려하는 등 갖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시공사의 안일한 대처로 입주가 지연되었다”라며 “시공사에 미 시공부분 공사를 독려하고, 경남도 품질검수 지적사항의 이행 여부 확인은 물론 주요 하자보수가 완료되면 관련법에 따라 사용검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주 대경 파미르 아파트는 입주 예정일이 지난달 30일로 예정일 지났지만 하자보수가 제때 이뤄지지않아 입주민들이 시청 홈페이지에 민원제기가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시청 홈페이지 민원글에는 건물벽체와 바닥 균열은 물론 천장누수, 철근노출 등 1만 4000건이 넘는 부실실공 민원이 잇따르고 경남도 품질검사에서도 260건 이상 지적사항이 나왔다며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또 1465가구 입주민들은 입주 지연에 대한 지체상환금 문제를 두고도 마찰이 우려된다. 이 아파트의 경우 입주 예정이 지체되면 업체는 하루 4500만원의 지체상환금을 물게 된다.

한편 조 시장은 민선7기 출범과 함께 최우선 과제로 공감·소통하는 열린 시정 구현을 목표로 쉼 없이 달려왔으며, 이날 민원 현장 방문도 조속한 민원해결을 위한 소통 행보로 풀이되고 있다. 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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