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만의 특색 담은 새로운 길 발굴한다
부산만의 특색 담은 새로운 길 발굴한다
  • 이광석기자
  • 승인 2018.12.19 18:48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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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길 콘테스트’ 20일 개최…8개 기관 참가

부산시는 20일 오후 1시30분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부산의 새로운 길을 발굴하고 가치를 재발견하는 장이 될 ‘2018 부산의 길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의 길에는 6·25전쟁 피란수도 등 다양한 역사·문화·자연자원 등이 있고, 다양한 형태의 길과 문화를 담은 대표적인 길이 사포지향(바다, 산, 강, 온천)의 갈맷길이다. 이 외에도 지역별로 알려지지 않은 부산만의 특색을 담은 많은 길이 있으며 걷기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새로운 길에 대한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구·군과 구·군의 문화원에서는 역사와 추억이 담긴 다양한 길을 조성하거나 계획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에 힘입어 지난 14일까지 구·군 및 구·군 문화원을 통해 지역별 숨은 길에 대한 작품을 공모한 결과, 서구 문화원의 ‘천마산 산복마을 흔적길’, 해운대문화원의 ‘장산 둘레길’ 등 총 8개 기관이 응모했으며, 이날 콘테스트에서 기관별 발표 후 전문 심사위원 5명 및 100인의 시민심사단 심사를 통해 대상, 금상, 은상, 동상 각 1팀을 선발하여 시상할 계획이다.

아울러, 본 행사에 앞서 걷기문화 발전과 갈맷길 활성화에 이바지한 시민과 부산의 길 시민모니터 활동 우수자를 대상으로 표창장을 수여하고, 발표에 따른 긴장감을 해소하고 웃음을 주기 위해 ‘웃음박사’ 조상영 웃음연구소 대표의 웃음 강의도 진행한다.

또한 ㈔한국의 길과 문화 윤문기 사무처장의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걷기여행길 전략과 미래’라는 특별강연을 통해 걸으면 행복해지는 이유, 걷기여행길의 의미와 현재 그리고 미래, 부산 갈맷길에 대한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언도 있을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콘테스트의 수상작은 부산시와 ㈔걷고싶은부산, 부산관광공사의 공동조사 및 평가를 통해 부산의 대표관광코스로 선정하여 홍보 할 계획”이라며, “부산의 길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 갈맷길과 더불어 글로벌 관광 브랜드화 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펼쳐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광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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