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동절기를 맞아 긴급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저소득 위기가구에 대한 정기 발굴조사를 실시한다.

군은 이번 조사를 통해 위기가구의 생계·의료·주거 등 긴급복지지원제도를 중심으로 통합사례관리 및 민간자원 서비스를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

위기가구 발굴조사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좋은 이웃들, 복지이장, 민간자치단체 등 인적안전망과 사회보장정보시스템 등을 적극 활용한다.

위기가구는 ▲주소득자의 사망·실직·구금시설 수용 등의 사유로 소득 상실 ▲주·부소득자의 휴·폐업 및 실직 ▲중한 질병 또는 부상 ▲가구 구성원으로부터 방임·학대·성폭력 피해 ▲화재 등으로 거주지 생활 곤란자 등이다.

특히 군은 이번 조사를 통해 국민기초생활수급 탈락자나 동절기 생활에 불편이 예상되는 단전·단수 가구 등에 대해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가구원 소득이 기준중위소득 75%(4인 기준 339만원) 이하, 재산 7250만원 이하, 금융재산 500만원(주거지원은 700만원) 이하인 가구는 4인 기준 117만원의 생계비를 비롯해 가구 특성에 따라 주거, 교육, 연료비, 장제비, 해산비가 추가 지원된다.

의료비의 경우 중한 질병 또는 부상으로 입원한 경우 신청 가능하며, 선택 진료비와 본인부담 상한액 등을 제외한 의료비 중 300만원 이내에서 지원된다.

도움이 꼭 필요한 위기가구를 알고 있거나 발견한 경우 군청 주민행복과 긴급복지담당자(055-880-2344) 또는 읍면사무소 복지담당자에게 연락하면 된다. 이동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