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자리 없는 벼농사 시대 앞당긴다
못자리 없는 벼농사 시대 앞당긴다
  • 김영우 기자
  • 승인 2012.04.22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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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벼 무논점파 재배기술 교육 확대
▲ 진주시는 지난 19일 벼 무논점파 재배기술 교육 사랑방 좌담회를 개최했다.

진주시는 지난 19일 진성면사무소에서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한희석 박사를 강사로 초청해 동부지역 벼재배 농가 40여명을 대상으로 ‘벼 무논점파 재배기술 교육 사랑방 좌담회’를 개최해 벼 직파재배기술 도입을 희망하는 지역 농업인의 큰 호응을 얻었다.

벼 무논 점파 재배기술이란 못자리 설치 과정을 생략하고 곧바로 무논에 볍씨를 직접 파종하는 재배기술의 하나로서 90년대 건답직파와 담수 손 뿌림재배 등의 문제점인 초기 생육불량과 벼 쓰러짐 발생 등을 해결해 기계이앙 재배와 비교해도 수량과 품질이 떨어지지 않는 게 특징으로 못자리 설치 및 관리, 모내기 등을 하지 않아도 돼 생산비를 30%이상 절감시킬 수 있어 쌀 생산 산업 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획기적인 기술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농촌 노동력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벼재배에 있어 무엇보다 절실히 요구되는 게 바로 노동력을 크게 절감시킬 수 있는 직파재배 기술”이라며 “이번 벼 무논점파 재배기술 교육 사랑방 좌담회를 통해 농업인에게 이러한 앞선 신기술을 적극 보급함으로써 쌀 생산비 절감을 통한 국제 경쟁력을 키워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진주시는 올해 농촌진흥청 시범사업으로 벼 무논점파 시범사업 2개소를 선정하여 50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계속 벼 무논점파 재배기술을 적극 보급해 벼 무논점파 재배면적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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