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기해년(己亥年) 첫날 지리산에는 새해 첫 일출을 보려는 해맞이 인파가 몰려 한 해 안녕을 기원했다.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1일 지리산 주요 봉우리에 일출을 보기 위해 모인 탐방객은 약 1천여명에 달했던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백두대간 최고봉인 천왕봉은 바닥이 빙판길로, 체감온도는 영하 14도로 작년 영하 20도와 비교했을 때 비교적 따뜻한 날씨였다. 일출 시간인 07:30분경 400명의 탐방객이 모여 천왕봉의 인기를 새삼 실감하게 했다.
이날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의 전 직원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며 각 탐방로의 현장 안내와 순찰을 강화했다.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 남석훈 행정과장은 “2019년 기해년을 맞아 지리산을 찾는 탐방객들의 소망이 다 이루어지길 바란다”며, 새해에도 지리산국립공원과 지역사회 발전에 더욱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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