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등 4개 부문 46팀 1200여명 찾아…입소문 효과·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청정 자연 속 우수한 스포츠 인프라를 갖춘 함양군이 동계 전지훈련지로 각광받으며 스포츠 메카로 자리 잡고 있다.
7일 함양군에 따르면 새해 초부터 축구와 태권도, 테니스, 검도 등 4개 종목 46개팀 1200여명의 전국 동계 훈련팀이 함양을 찾아 기량을 닦을 예정이다.
군은 이에 대해 함양군이 깨끗한 자연환경에다 우수한 스포츠시설, 행정의 원활한 지원 등 동계 전지훈련지로서 최적이라는 입소문을 타면서 전국 스포츠인들이 모여들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생활체육공원 등 축구팀 전지훈련장을 방문한 서춘수 군수는 “힐링과 산삼의 고장 함양군을 찾아주신데 감사드린다”며 “각종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시길 바라고 앞으로 더 많은 팀들이 함양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쾌적한 환경 조성과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축구팀의 경우 서울 경신고·서울 광문고·경기 신갈고·거제고·아산무궁화U-18등 남자 중고등부 11개팀과 충주 예성여중·강릉 하슬라중·광주 광산중, 인천 가정여중 등 여중 7개팀, 중앙대·아주대 등 대학 2개팀 등 모두 18개 팀이 찾는다. 이들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리는‘함양군수배 전국여자중학교 친선축구대회’에도 참여해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함양군은 전지훈련팀의 원활한 훈련 지원을 위해 생수 및 음료수 등의 부대용품을 제공하고 함양 8경을 경험할 수 있는 관광시티투어, 개인훈련이 가능한 함양국민체육센터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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