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를 한국 차문화수도로 만들자"
"진주를 한국 차문화수도로 만들자"
  • 윤다정기자
  • 승인 2019.01.08 18:54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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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연합차인회 신년차회·정기총회 10일 개최

한국차문화 발상지 진주서 진주차인 화합의 장 열어


▲ 남명 조식 선생의 경의(敬義) 정신을 아인 박종한 선생이 찻잔에 구현해 창작한 경의잔(敬義盞).
진주연합차인회(회장 박군자)가 한국 차문화의 발상지인 진주를 차문화 수도로 만들기 위해 적극 나서기로 해 관심을 모은다.

진주연합차인회는 10일 오후 6시 진주시 칠암동 포시즌 4층 그랜드볼룸에서 ‘차 생활로 따뜻한 시민사회를 열어간다’는 슬로건으로 ‘2019년 신년차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회장 이임사 및 신임회장 취임사, 내빈 축사, ‘한국차문화수도 진주’ 추진 설명, 차생활헌장 낭독 이후 축하 떡 자르기, 건배 제의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진주시 및 진주시의회, 지역 문화단체 및 공공기관 관계자, 진주연합차인회 전임회장, 임원 및 회원, 원로차인 등 200여명이 참석해 진주차인의 화합과 단합의 큰 장을 열 예정이다.

이날 신년차회에서는 ‘한국차문화수도 진주’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관계자 및 진주차인의 적극적인 참여 및 공감대 확대를 위한 한국차문화수도 진주 추진위원회(위원장 정헌식) 설명 일정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통상적인 모임에서 사용하는 건배주를 없애는 대신 진주연합차인회에서 준비한 차를 우려내어 참가자에게 제공한 찻잔에 담아 모두 함께 술 대신 차로써 건배한다. 이날 사용하는 찻잔은 실천유학의 종사 남명 조식 선생의 경의(敬義) 정신을 아인 박종한 선생이 찻잔에 구현해 창작한 경의잔(敬義盞)이다.

진주연합차인회는 2010년 진주지역 단위차회 연합 조직의 필요성에 의해 결성됐다. ‘차 생활로 따뜻한 시민사회를 열어간다’는 슬로건을 걸고 매년 진주남강유등축제 기간에 참관객 대상 차 무료 시음 부스를 운영하는 등 차 문화 활성화를 위해 애쓰고 있다. 지난해에는 비영리민간단체(경상남도 제818호)로 등록했다. 2014년부터 매년 새해 1월 첫 주 목요일에 신년차회와 정기총회를 갖고 있으며, 올해는 박군자 회장에서 6대 최명자 신임회장으로의 회장 이·취임식 행사를 갖게 된다.

박군자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2017년 5대 회장 취임 이후 모두 도와주신 덕분에, 진주차인들이 서로 화합하고 단합하며 차 생활을 확산하고 차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었다. 특히 지난해 이동수 사무국장을 비롯한 여러분들의 애쓴 결과로 이루어낸 진주연합차인회 비영리민간단체 등록을 발판으로 앞으로 차 관련 사업도 활성화되고 차를 마시고 차를 좋아하는 진주 사람이 늘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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