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문화관광도시 건설로 시민 삶 윤택하게”
창원시 “문화관광도시 건설로 시민 삶 윤택하게”
  • 최원태기자
  • 승인 2019.01.16 18:53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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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국 4개 분야 15개 신년 역점시책 발표

문화관광국 4개 분야 15개 신년 역점시책 발표

문화예술 향유기회 확대, 창원형 관광 콘텐츠 확충
도시재생 원도심 활력 회복·문화재 보호 발판 마련

 

▲ 창원시 짚트랙 조감도

창원시는 16일 문화관광도시 창원 건설을 위한 신년 역점시책을 발표했다.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문화·관광 수요에 대응하고, 쇠퇴한 원도심을 살려 역사·문화·사람 그리고 자연을 잇는 새로운 문화브랜드를 창출해 문화관광도시로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함이다.

먼저, 문화예술 분야는 ▲창원 문화도시추진위원회 발족 ▲공공갤러리 조성 및 예술은행 운영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공연 활성화 ▲3·15의거 기념 시립예술단 창작오페라 공연 ▲창원 3대축제 업그레이드 사업을 적극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창원 문화도시추진위원회 발족
창원시는 지난해 연말 ‘창원시 문화도시 조성 및 지원 조례’ 제정으로 법정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길을 열었다. 문화관광국은 이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해 ‘문화도시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는 23일 시청 제3회의실에서 발족식을 개최한다. 위원회는 문화예술분야 전문가, 시의원, 시민 대표 등 20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앞으로 문화특화도시조성사업(5개년) 추진을 위한 민간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문화도시 추진을 위한 중장기 비전을 수립한다.

◆공공갤러리 조성·예술은행 운영
창원시는 유휴공간을 활용한 공공갤러리를 조성하고 예술은행을 운영할 예정이다. 활용도가 낮은 지하보도 공간을 리모델링해 지역예술가, 신진작가의 작품전시장으로 활용함과 동시에 미술품 판매가 이루어지는 아트 플랫폼으로 조성해 새로운 문화 명소로 구축하는 것이다.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공연 활성화

창원시립예술단은 ‘예술로 행복한 창원’을 비전으로 내걸고 올 한 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17일 시립교향악단의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총 16회의 정기공연과 약 20회의 기획·합동공연을 개최한다. 이에 더해 창원 경제부흥 원년을 맞아 관내 기업체를 방문하는 기업(氣-UP)사랑 현장콘서트를 열고, 힐링음악회, 청소년 아트스쿨, 축제현장 분위기 조성 콘서트 등 총 100회 이상의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3·15의거 기념 창작오페라 ‘찬란한 분노’
시립예술단은 2020년 3·15의거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이승만정권의 붕괴와 4·19혁명의 도화선이 된 김주열 열사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오페라 ‘찬란한 분노’를 제작하고 있으며, 오는 3월 15일 3·15아트센터에서 쇼케이스 공연이 열린다.

◆3대축제 업그레이드 글로벌·체류·상권 활성화
문화관광국은 올해 외지관광객 유치를 위해 창원시 3대 축제인 ‘진해군항제’, ‘K-POP월드페스티벌’, ‘마산국화축제’를 업그레이드한다. 축제의 프로그램을 세계인의 입맛에 맞추고, 체류형 관광 상품을 개발해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다.

◆창원시립 마산문학관 특별기획전 개최
창원시립 마산문학관에서는 제42회 특별기획전 “시인 서인숙 선생 유품전”을 3월 5일부터 4월 12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우리 지역 문단의 원로로 오랫동안 활동을 해 온 서인숙 시인의 문학적 생애를 문학자료를 통해 재조명하자는 취지를 가지고 있다.

◆락(樂), 휴(休), 역사가 숨쉬는 전시관 운영
웅천도요지전시관은 2018년에 이어서 올해에도 진해의 대표적 유적과 일반에 미공개된 다양한 유물들을 지역민에서 선보이기 위해 테마 전시를 개최한다.
2019년 상반기에는 ‘진해의 발굴유적과 유물전’ 세 번째 이야기로 진해 석동 복합유적 전시를, 하반기에는 네 번째 이야기로 경상남도 문화재로 지정이 되어 져있는 웅천읍성 복원사업 부지 내 유적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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