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2)진주금산농협-초선 조합장 표심잡기 치열할 듯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2)진주금산농협-초선 조합장 표심잡기 치열할 듯
  • 배병일기자·최원 수습기자
  • 승인 2019.01.22 17:58
  •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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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호VS허남우’양자 대결
▲ 왼쪽부터 신정호 전 농협 감사, 허남우 전 협의회장

진주금산농협은 현 김성수 조합장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신정호(58) 전 농협 감사와 허남우(55) 진주시 이·통장협의회장이 자웅을 겨룰 전망이다. 현재까지 두 후보 외 뚜렷한 경쟁자가 드러나지 않으면서 금산농협 조합장 선거는 양자대결 구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 후보등록일까지 한달 이상 남아 있어 제3의 인물이 출마를 선언할 가능성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두 후보간의 대결로 압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진주 금산 농협은 1972년 이동조합 합병으로 금산농협이 최초 설립됐다. 지난 9월 기준으로 본점 1개, 3재 지점과 주유소 APC(산지유통센터) 각각 1개 구성이며,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 50명, 전제 조합원 수는 1667명이다. 예수금 2070억 원, 대출금 1785억 원, 자산총계는 2702억 원이다.

금산농협 조합장 선거는 2명의 입후보예정자가 초선 조합장에 나서고 있어 조합원들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 지 관심이다.

신정호 전 진주시의원은 “금산농협 경영은 건전하고 내실있는 살림살이를 통해 조합원에게 실익을 돌아가는 조합을 이끌 것”이라며 금산농협 조합장 선거 출마을 변을 전했다.

이어 “신용사업은 이미 한계를 넘어선 상황으로 경제사업장을 확대 및 투자를 높일 것이며, 특히 금산 농협의 쟁점사업인 시설 원예 부문을 확대하기 위해 농자재센터 관련된 사업 확장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무모한 투자를 단행하기보다는 효율적인 배급으로 이익 극대화를 창출해 농업인들을 위한 환원사업을 할 수 있는 만큼 최대한 분배할 것이며 공정하고 열린 조합을 구성하기 위해 모든 자료는 공개화할 것”을 강조했다.

허남우 진주시 이·통장협의회장은 “직원 채용부문에도 조합장 특권이 아닌 공정한 공개 채용으로 신뢰를 쌓을 뿐더러, 새로운 인재육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조합장 출마의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금산 농협은 현재 지도 사업비 및 판공비가 있다.  이사회 승인받은 내용을 왜 공개하지 않는지 의아해하면서 법이 인정하는 범위 안에서 최대한 공개해 당당한 금산 농협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금산농협 주유소, 하나로마트, 자재 백화점을 하나로 집결해 조합원이 일괄적으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농업 통합센터를 만들어 대형마트를 대적할 것”이라 전했다. 배병일기자·최원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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