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2019 대입 수시모집 결과 전년보다 우수”
“경남 2019 대입 수시모집 결과 전년보다 우수”
  • 윤다정기자
  • 승인 2019.01.24 19:15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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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분석 자료 일부 공개

주요대 중심 전년도보다 15∼20% 합격생 증가

평준화지역 우수학생 진학자수 쏠림현상 탈피

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019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결과를 분석한 자료를 24일 일부 공개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서울지역 및 지방 국립대에서 지난해보다 양과 질적인 측면에서 모두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올해 전체 대학의 수시모집 비율은 76.2%였지만 수능최저학력기준 미충족에 의한 정시 이월 인원이 증가해 실질적인 수시모집 비율은 60% 정도에서 경남의 학생들은 70%에 가까운 합격률을 나타낸 것으로 잠정 집계하고 있다.

특히 ‘불수능’으로 전국적으로 수능최저의 어려움을 겪은 주요 몇 개 대학에서는 오히려 합격자 수가 전년도보다 15~20% 증가했다.

한편 올해 졸업하는 학생들은 평준화지역의 학생 배정에서 균등분배(모든 학교에서 중학교 내신 성적에 따른 등급별 학생 고르게 배정)를 실시하고, 처음 대입을 치른 학생들로 실시했을 당시에는 균등분배로 인한 학력저하 우려도 일부 있었다.

그러나 이번 수시 입시 결과, 평준화 지역(구창원·구마산·진주·김해)에서의 수도권 주요대 합격자 쏠림 현상이 완화됐다. 합격자를 배출한 학교 수 증가 및 전체 인원도 증가해 그간의 우려를 불식하는 결과를 나타냈다.

이와 관련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변화하는 입시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한 단위학교와 도교육청의 진학 협업 및 단위학교와 대학에서 수집해 분석한 자료를 학생·교사·학부모에게 신속하게 최신의 정보를 제공한 경남대입정보센터의 역할도 큰 몫을 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윤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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